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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제조합, 강정훈 이사장 선출…지속 성장 토대 구축
정보통신공제조합, 강정훈 이사장 선출…지속 성장 토대 구축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4.02.27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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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출자가치 향상
권익신장·자산보호 역점

연대보증제 점진적 폐지
효율적 자산운용 등 약속

서정만·장용철 감사 선출
‘직선제’ 정관 개정안 의결
강정훈 신임 이사장이 당선 후 조합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강정훈 신임 이사장이 당선 후 조합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정보통신공제조합이 신임 이사장과 감사를 선출하고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건실한 토대를 다졌다. 조합은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5대 이사장에 강정훈 ㈜나래정보통신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이번 15대 이사장 선거에는 강정훈·이은수·김중석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선을 펼쳤다. 강정훈 후보는 유효투표 좌수 135만6651좌 중 58만4194좌를 획득해 신임 이사장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신임 감사에는 서정만 ㈜광문정보통신 대표이사와 장용철 노드링크㈜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신임 이사장 및 감사의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3년이다.

강정훈 신임 이사장은 30여 년 간 정보통신업계에 몸담아 왔으며, 2021년 3월에는 3년 임기의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을 맡았다.

그는 이사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 앞서 정견 발표를 통해 “지금은 우리 조합이 견지해 온 외형 확장 중심의 전략을 내실성장 위주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면서 “앞으로 조합원에 대한 현금 배당과 출자가치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사업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정훈 이사장은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실행 전략으로 △조합의 특성을 고려한 선거문화 정착 △금융자산의 효율적 운용 △금융관리 전문인력 양성 △불필요한 비용 절감 △연대보증제 점진적 폐지 등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강 이사장은 조합 특성에 알맞은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협의체를 구성, 협회 중앙회장 선거 불출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관련 심의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내·외의 불안정한 금융정세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이사장은 채권 기법 및 신규사업 개발, 자산 보호·관리 등에 대한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특히 금융관리 전문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조합 직원이 금융 전문기관에서 장기위탁 연수와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복되는 각종 회의와 임·직원 워크숍 등을 축소하거나 통합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도모하고 예측 불가능한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밖에 강 이사장은 조합원의 연대보증제도를 점차 폐지하고 신용보증과 저금리 담보 보증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에도 힘을 실었다. 조합원에 대한 대출을 확대해 실질적인 편익 향상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강정훈 이사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 여러분이 맡겨주신 막중한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면서 “조합원 모두의 숭고한 헌신을 늘 가슴에 새기고 우리 조합의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이사장 및 감사 선임의 건 외에 △2023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비상근 이사 선임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정관 변경안은 조합원 직접 투표를 통해 이사장과 감사를 선출하고 역대 이사장에게 당연직 대의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사장·감사 직선제는 2027년 2월부터 적용된다.

강정훈 신임 이사장(오른쪽)과 강철호 조합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강정훈 신임 이사장(오른쪽)과 강철호 조합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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