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올해 민간투자사업 15조7000억 이상 신규 발굴
올해 민간투자사업 15조7000억 이상 신규 발굴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4.02.28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자체 청사 등으로 확대
민자적격성 재조사 단축
GTX-B 상반기 착공 예정
GTX-B 노선도.
GTX-B 노선도.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정부가 올해 15조7000억원 이상의 신규 민간투자사업을 발굴하기로 한 가운데 문화·관광시설과 지자체 청사 건립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4년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민간투자사업 투자계획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에 따르면 5년내 최대규모의 목표인 총 15조7000억원 이상의 신규 민자사업을 발굴할 예정으로, 이는 작년 목표인 13조원 대비 2조7000억원이 상향된 것이다.

신규 민자사업 적극 발굴을 위해 기존 도로·철도 외에 문화·관광시설, 지자체 청사 등으로 민자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책사업 등 민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민자사업을 중심으로 착공 등 절차관리를 강화해 연내 5조7000억원(상반기 2조7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GTX-C, GTX-B, 동부간선도로지하화사업 등을 연내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민자사업 투자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될 전망이다.

먼저 현저한 수요감소 예상시 수행하는 ‘수요예측 재조사’를 현재 270일에서 향후 150일로 4개월 가량 단축하는 방안을 상반기 중 추진한다.

수요예측 재조사 대상은 △대규모 국제행사·신도시 개발계획 등 취소·변경되어 현저한 수요감소 예상 사업 △적격성조사시 추정 수요 대비 민간 추정 수요가 30% 이상 차이가 있는 사업 등이다.

또한 수요예측 재조사 후 민자적격성 재조사 수행시 현재는 민자적격성 재조사에 270일이 소요됐으나, 향후 중복되는 조사 내용 등을 감안해 210일로 2개월 가량 단축할 예정이다.

민자사업의 신속 집행을 위한 보상자금 선투입 제도도 기존 도로 중심에서 철도·환경 등 전체 사업 유형으로 올해부터 확대 적용한다.

보상자금 선투입 제도는 사업부지 지가상승 등에 대응하기 위해 보상비를 민간에서 우선 투입 후 주무관청이 상환하는 제도이다.

한편 회의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실시협약(안)을 심의·의결했다.

해당 사업은 인천광역시 연수구~경기도 남양주시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4조2894억원의 민간투자사업(BTO)이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역을 정차하며, 총 82.8㎞를 운행한다. 인천대입구역부터 청량리역까지 1일 최대 160회 운행하며, 상봉역~마석역 구간은 경춘선과 선로를 공용한다.

사업이 시행되면 인천대입구에서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을 80분 이상에서 30분으로, 남양주 마석에서 청량리까지는 45분 이상에서 23분으로 축소하는 등 수도권 동·서부에서 서울 도심까지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시행자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비노선주식회사’가 지정됐으며, 올해 상반기 착공 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윤상 차관은 “오늘 의결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를 비롯한 주요 민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경제활력 제고와 국민 생활 편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무관청과 기재부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민자사업 신규 발굴부터 협약 체결·착공·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추진 현황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