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6일 스카이31 컨벤션 컨퍼런스홀에서 최정예 보안SW 개발인력 양성과정 S-개발자 2기 발대식 및 개발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 계획의 핵심 수행기관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S-개발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S-개발자’는 최정예 수준의 보안SW 개발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9개월에 걸쳐 보안전문화 집체교육·기업참여형 정보보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전문교육과정이다.
지난해 ‘S-개발자 1기’에서는 51명의 최정예 보안SW 개발인력이 배출됐다. 특허 출원 3건을 지원했고 신규 정보보호 스타트업 1개(이닛클라우드) 기업이 창업해 지난 1월 부터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 입주했다.
올해 ‘S-개발자 2기’는 교육생 모집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2월 1일 개최된 ‘2024 온라인 교육사업 설명회’에서는 500여 명이 신청해 S-개발자 과정에 관심을 보였으며, 15개 이상의 우수 정보보호 전문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개발자 2기’는 △서류평가 △코딩테스트 △면접평가 등 3단계 심사를 통해 우수 개발역량 및 올바른 인성을 보유한 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무료 △교육지원금 △노트북 대여 △도서구입비 △포트폴리오 제작 △취업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 홍준호 원장은 “이번 S-개발자 2기(1차)에서는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개발역량과 보안지식을 보유한 지원자를 교육생으로 선발했다”면서, “우수한 보안 역량을 갖춘 정보보호 개발자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테스트베드 고도화를 통해 정보보호제품 개발 역량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S-개발자 2기 발대식”과 개발보안 세미나에서는 2024 최신 사이버보안 위협 트랜드와 시큐어 코딩에 대한 보안의 효과성을 주제로 토스 이종호 리더, LG CNS 서혁준 총괄의 특강이 진행됐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최근 사이버 공격은 생성형 AI활용 및 공급망 공격 등 다각화되어 우리의 일상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S-개발자 과정을 통해 최신 보안 기술과 보안SW 개발방법론을 익히고, 우수 보안기업과 R&D 프로젝트를 통하여 고도화된 보안SW 개발역량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S-개발자 2기'에는 보안전문화 집체교육에 MITER ATT&CK 기반의 정보보호 취약점 분석 및 정보보호제품 개발 실습 과정이 추가되고, Open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개발역량 평가 시스템을 통한 공정한 우수생 선발 심사과정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및 창업지원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KISIA는 S-개발자 2기(2차) 교육생 모집을 3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