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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퀄컴, 첨단 BMS 솔루션 개발 ‘맞손’
LG엔솔-퀄컴, 첨단 BMS 솔루션 개발 ‘맞손’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4.03.11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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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알고리즘 고도화
컴퓨팅 성능 80배 향상
배터리 진단 정확도 개선
정혁성 LG엔솔 사업개발총괄 상무(왼쪽)와 박지성 퀄컴 CDMA 테크날러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퀄컴]
정혁성 LG엔솔 사업개발총괄 상무(왼쪽)와 박지성 퀄컴 CDMA 테크날러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퀄컴]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퀄컴 테크날러지스가 첨단 배터리관리체계(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 잡았다.

10일 LG엔솔은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LG엔솔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특정 기능 결합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퀄컴이 2021년 처음 공개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동차 연결성·텔레매틱스, 컴퓨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을 지원한다.

LG엔솔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된 AI(인공지능)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지원하는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새로 개발될 BMS 진단 솔루션은 저사양 HW로 구동됐던 기존 BMS SW와 달리 차량 내 고성능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의 시스템온칩(SoC)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산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켜 더욱 정교한 배터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고, 첨단 BMS 기능도 서버와 통신 없이 구현이 가능해진다.

LG엔솔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실시간 배터리 상태 진단은 물론, 차량의 주행 정보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다양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져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MS 진단 솔루션은 고객사와 소비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사용 환경 관리를 돕는다.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조치하는 등 보다 정교한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차량 안에서 영화와 쇼핑,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등 자동차가 생활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내연기관이 아닌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움직이는 미래 전기차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BMS 진단 솔루션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정혁성 LG엔솔 사업개발총괄 상무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 퀄컴 CDMA 테크날러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동차의 에너지 활용·관리 방식을 혁신해 최적의 성능과 효율성,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퀄컴은 온디바이스로 작동되는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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