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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A, 런앤그로우 포럼서 모빌리티의 미래 논의
KOSA, 런앤그로우 포럼서 모빌리티의 미래 논의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4.03.2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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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24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의 ‘모빌리티, 미래를 혁신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고태봉 본부장은 리서치 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의 자료를 인용하며 "글로벌 승용차의 연간 판매량은 2040년이 돼도 1억대를 넘기 힘들다는 전망이 많다"며 공유경제 확산, 다양한 모빌리티 형태의 등장으로 인해 판매량 자체가 정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BNEF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EV)는 2022년 기준 승용차의 14%를 차지했는데, 2026년에는 3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체된 판매량 가운데 전기 충전소의 확대 및 배터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글로벌 전기차 보급 속도는 기존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 본부장은 EV를 넘어 자율주행이 미래의 승패를 좌우하는 이유라면서 현재의 변화를 유선전화에서 피처폰으로의 전환에 빗대 설명했다. 고 본부장은 "집 전화에서 피처폰으로 가는 과정에서 많은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대거 정리됐다. 모빌리티도 마찬가지로 전기차까지는 모두 진입할 수 있겠지만, 누가 자율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카에 먼저 성공하는가가 최대 변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술의 복합체인 미래 모빌리티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기술 경쟁이 펼쳐지는 이유다.

고 본부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반도체 칩셋, 5G, 클라우드 같은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를 한 자동차 업체에서는 불가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상 모빌리티는 내연기관차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전기차로의 전환이 한창인 가운데, 이제 2차원을 넘어 3차원으로 모빌리티는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도심항공교통(UAM) 현황도 전했다.

한국의 UAM 비즈니스도 단계적으로 확장되며, 2025년을 시작으로 2030년 노선 확대, 2035년 무인비행 허가로 성숙기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AI는 PDA(Personal Digital Agent)로 Robot은 General Purpose Robot으로 진화되며 가장 큰 인더스트리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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