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는 전세계 침해사고대응팀(CERT)의 협의체로서 각국 대표 CERT 및 다국적 기업의 CERT 141개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이버공격 동향 및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정보보호의 UN'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조직이다.
우리나라는 국가 대표 침해사고대응팀(CERTCC-KR)을 운영중인 KISA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지난 1998년FIRST의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중이다.
운영위원회는 FIRST의 신규회원가입 등 주요 정책 사안에 대해 심의·조언하는 핵심기구로 임기2년의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매년 임기가 만료된 5명의 위원을 재선출 한다.
금번과 같이 재선출을 통해 운영위원이 교체된 것은 1990년 FIRST가 창립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며, 이번 선거로 우리나라 외에 영국(3명), 호주, 미국(2명), 브라질, 독일, 프랑스의 7개 국가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윤승노씨의 이번 운영위원 선출은 인터넷 강국이라는 위상에 더불어 세계적인 정보보호 기술력을 지닌 국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으며,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고급 정보의 습득이 가능해져 사이버공격 대응 업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승노씨는 올해 27세로 연세대를 졸업한 뒤 국방부전산정보관리소와 해군중앙전산소를 거쳐 KISA 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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