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존 무궁화위성 2호의 서비스를 연계하고 신규 위성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민·군공용 통신위성인 무궁화위성 5호를 확보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8일 위성수주 실적 등을 고려해 국제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프랑스의 알카텔사, 아스트리움(Astrium)사, 미국의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사 등 3개사가 입찰에 참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KT는 제안서를 접수한 후 약 5주 동안 3개사 제안서에 대한 규격만족도 평가를 실시해 3개사 모두를 규격적격 업체로 선정했고, 규격 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가격평가를 실시해 최저 가격을 제시한 알카텔사를 낙찰 업체로 선정했다.
한편, KT는 이번 낙찰자로 선정된 알카텔사와 계약협상을 진행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계약의 효력은 정부승인을 취득하면 발효된다.
2005년 말에 발사될 무궁화위성 5호는 수명이 15년이며, 지구정지궤도 동경 113도에 위치, 2006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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