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한상호 골프칼럼) 효과적인 연습장 이용
(한상호 골프칼럼) 효과적인 연습장 이용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8.30 10:32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마추어 골퍼치고 동네 연습장을 찾지 않은 사람은 없다. 멀리 좋은 곳을 찾고 싶지만 시간과 여러 여건상 가까운 동네에서 자기 스윙과 샷을 교정하고 감각을 익히고자 한다.

교외나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연습장은 폭(50m)과 길이(100m)를 제대로 갖추어 골퍼들이 편안하게 연습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그러나 최소한의 폭과 길이만 갖춰진 동네연습장에서는 골프 샷의 감각만을 익힐 수 있을 뿐이다. 또한 대개의 연습장이 사용시간을 제한해 요금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연습장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봐야 한다.

연습장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공을 치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뒤에서 코치가 스윙 폼을 봐주면서 순간순간 교정을 해주지 않으면 동작이 좋아지기 보다 나쁜 버릇만 몸에 붙는 경향이 있다. 좋은 동작은 오랫동안 노력해야 몸에 배는 것에 반해 나쁜 버릇은 잠깐 사이에도 오랫동안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이 된다.

일반적으로 연습장에서 들이게 되는 나쁜 버릇은 첫째, 스윙을 빨리 하는 버릇이다. 특히 시간제로 사용료를 내는 연습장일수록 더욱 그렇다. 공을 놓아주는 기계가 매 순간 눈 앞에 공을 가져다주니 골퍼들은 기계처럼 공을 두들겨댄다.

웜 업이나 연습도 없다. 물론 방금 친 공이 무엇이 잘못이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도 가질 수 없다. 이는 공이 티에 얹어지면 반사적으로 샷이 나가기 때문인데 이러한 연습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나쁜 버릇을 만드는 데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둘째로는 방향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타석에서 평행하게 쳐다보면 공이 나갈 방향과 평행하게 서는데 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게 된다. 때문에 필드에 나갔을 때 공이 가는 방향과 평행하게 서는 스탠스와 어드레스 자세를 제대로 취할 수 없게 돼 샷 방향성이 부정확하게 되는 경향이 생긴다.

셋째로 스파이크가 있는 골프화를 신고 매트 위에서 공을 칠 때 생기는 문제다. 이 경우 필드에서 치는 것과 0.5cm 만큼의 오차가 생기는 뒷땅치기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0.5cm의 오차가 7번 아이언에서는 20야드의 차이로 벌어진다면 놀랄 것이다.

세계적인 레슨 프로레드베터의 효과적인 연습방법을 소개한다.

1. 제일 먼저 타석에 들어서 양팔을 가슴에 교차시켜 반대쪽 어깨를 안고 백스윙을 하고 임팩트를 취한 다음 팔로 스로우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이것은 체중이동과 어깨의 위치를 바로 잡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2. 피칭웨지를 가지고 천천히 연습 스윙을 다섯 번 한다. 이때 손목의 코킹을 신경 쓰면서 몸의 근육을 푼다.
3. 9번 아이언, 8번, 7번 순으로 작은 것에서 긴 채 순으로 10개씩 공을 맞추어 간다.
4. 다음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잘되지 않는 클럽을 반복하여 고치는 방법을 택한다. 이렇게 하여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면 효과가 크게 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