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기술과 '캐드넷' 업무 제휴
우리나라에서 보안사고로 인한 피해가 연간 수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데이콤이 광역네트워크(WAN) 차원의 효과적인 보안 위협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데이콤(www.dacom.net 대표 정홍식)은 지난 10일 보안시스템 제공업체인 정보보호기술(www.infosec.co.kr 대표 민병태)과 자사 네트워크 기반 통합보안관리서비스인 '캐드넷(CADNET)'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드넷'(Cyber Attack Defense Network)은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기업 전용망, 인터넷 이용 시 망서비스의 품질, 신뢰성 보장해 주고 웜 바이러스, 해킹, 서비스 거부 공격 등을 대비해 실시간으로 사전 탐지해 대응하는 보안과 회선 제공이 일체형으로 통합된 새로운 방식의 통신 서비스.
이를 통해 양사는 네트워크 보안 위협관리 기술 분야에 상호 협력으로 시너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콤 네트워크사업부문 박만수 상무는 "이번 제휴로 기존의 인터넷 관문(Gateway) 중심의 미약한 보안 대책에서 탈피, 인터넷 연결 구간 및 인트라넷 내부 지역 사이트 간 트래픽에 대한 실시간 이상 징후 탐지 분석 및 대응이 강화될 것"이라며 "캐드넷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기업 네트워크 뿐 아니라 향후 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서비스에서의 망 서비스 품질과 보안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보보호기술 민병태 대표는 "데이콤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통신사업자 네트워크 차원의 보안 위협관리 서비스를 더욱 발전 시켜 가기 위한 보안 기술 측면의 기초를 제공하고, 효과적이고 빠른 보안 위협 대응 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데이콤은 위협관리서비스의 확장 모델인 RMS(Risk Management System)를 통해 네트워크에서 유입되는 위협의 분석 경보뿐만 아니라 보안 솔루션 로그까지 분석하는 통합 개념의 분석 조기 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형 기자 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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