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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한국에 자바 연구소 설립
썬, 한국에 자바 연구소 설립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04.09 10:58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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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불 투입…아 기지 육성
임베디드·모바일SW 기술개발

썬마이크로시스템즈(www.sun.com)는 6일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Korea Java Research Center)'의 공식 운영을 개시했다.

삼성동 아셈타워 한국썬 본사에 위치한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는 자바와 관련된 모든 연구 및 개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썬은 앞으로 4년간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한국자바리서치센터를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자바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는 국내 모바일 관련 기술 개발 환경과 기술 인력을 활용해 국내 IT 및 이동 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연구소는 자바 기반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모바일 소프트웨어 등에 관한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하고 관련 기술 수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소 설립을 위한 공식적인 협의는 지난 2003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의 실리콘밸리 방문시 공식수행 했던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이 썬의 스콧 맥닐리 회장을 만나 한국에 R&D 센터 설립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 후 정보통신부와 썬의 실무협의를 거쳐 한국에 '한국 자바 리서치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썬은 이번 연구소를 통해 국내 관련 기업의 최신 임베디드 기반 자바 S/W 개발능력을 촉진하고, 자바기반 환경을 조기 구축함으로써 실생활에서 일반 대중들의 다양한 자바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임베디드 자바 S/W 기술 및 파생 제품의 상용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부 및 국내 주요 IT 관련 기관, 국내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자바 기반의 모바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한국의 IT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해 나갈 방침이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콧 맥닐리 회장은 "한국은 실리콘밸리와 같이 네트워크화된 사회를 위한 잠재력이 무한한 곳"이라며 "한국은 뛰어난 IT인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며 썬은 한국을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대제 장관은 "썬의 자바 기술은 "IT839 전략"의 중요한 과제인 모바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위한 핵심적인 기술"이라며 "이번 썬의 혁신적인 기술력 및 연구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IT산업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썬은 연구소 개설에 앞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와 함께 그리드 R&D 센터의 한국유치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그리드 및 클러스터 컴퓨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한국썬은 체결을 통해 향후 KISTI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그리드 기술의 발전을 위해 그리드 미들웨어의 공동개발, 그리드 인프라의 구축 등의 분야에 기술 및 시스템,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한국썬의 유원식 사장은 "썬의 그리드 솔루션이 산업체에 이미 광범위하게 적용돼 자원의 효율적 활용, 관리비용의 절감 등의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썬의 기술이 한국의 독특한 그리드 기술과 결합되어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의 임주환 원장은 "ETRI도 썬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남수기자 wpcpark@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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