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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호황 지속
온라인쇼핑몰 호황 지속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5.04.16 10:35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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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산업도 짭짤한 재미
가격비교 사이트
지능형 쇼핑 에어전트로 변신 중

이미지등록 대행
전문 상인 대상 틈새사업 '대성공'


국내 경기의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온라인 쇼핑몰은 매년 15% 이상의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여왔다. 국내 온라인쇼핑몰 1위 업체 옥션이 지난해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온라인 쇼핑몰의 힘을 보여준다.

1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 시장 규모는 오는 2010년 약 19조원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처럼 온라인쇼핑 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가격비교사이트, 쇼핑몰 이미지등록 대행업체 등 관련 산업들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 98년 6월 국내 최초로 가격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 샵바인더(www.shopbinder.co.kr)는 사업 초기부터 국내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들의 가격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가격비교'라는 획기적인 사업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처음에는 가격비교 서비스를 낯설어 하던 소비자들 또한 온라인쇼핑 전에는 반드시 가격 비교 사이트를 찾아 가장 저렴한 가격을 검색하는 것을 일반적인 구매행태로 여기게 됐다.

현재 국내 대표적인 가격 비교 사이트인 샵바인더에 등록된 상품 개수만 해도 420만개에 이른다.

하루에 2∼3차례 쇼핑 검색엔진이 국내 쇼핑몰들에 등록된 상품들을 검색해 업데이트하고 있다. 일 평균 방문자수도 20만 명에 달한다.
이처럼 가격 비교 사이트가 인기를 모으자 대형 포털들도 앞 다투어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NHN이 '지식 쇼핑'이라는 이름으로 가격 비교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고 엠파스는 샵바인더와 야후는 나와요닷컴과 각각 제휴해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격 비교 서비스는 기존의 단순한 상품 가격 비교를 넘어 인공 지능, 감성 서비스 등을 도입, 종합적인 쇼핑 에이전트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중이다.

샵바인더의 경우 3개월만에 사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한 쇼핑툴바, 소비자의 구매 성향에 따라 상품을 추천하는 매직가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더 많은 상품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엔진 개발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샵바인더의 최인국 실장은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력 및 서비스 개발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3년 후에는 현재의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TV 홈쇼핑의 쇼호스트들과 같이 쇼핑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장사하는 디지털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틈새 사업으로 성공한 회사도 있다. 2002년 사업을 시작한 이미지스튜디오(www.imagestudio.co.kr)는 '이미지등록대행'이라는 독특한 사업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는 회사다.

이미지등록대행이란 상품 사진을 찍고 상품의 특·장점이 부각되도록 이미지 작업을 한 후 온라인 쇼핑몰에 등록해주는 업무를 뜻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수많은 디지털 상인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나아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

이미지스튜디오는 현재 옥션, 인터파크, GS이숍, CS클럽 등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의 공식 이미지등록업체로 전국 1500여개 업체에 이미지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중 월 매출 5000만원이 넘는 파워셀러만도 100여명에 이를 정도이다.

이미지스튜디오의 백종덕 사장은 "오프라인 매장처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디스플레이 개념이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주효했다"며 "그간 관계를 형성한 디지털 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판매 대행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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