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월 26일부터 서비스
대한항공은 4월 26일부터 국제선에도 전자항공권 서비스(e-티켓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e-티켓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 및 시간과 비용의 절감.
종전에는 승객이 항공편을 예약한 후 시내의 여행사나 항공사 발권지점을 찾아가 종이 항공권을 발급 받아 출발 당일 공항에서 탑승권과 교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제 예약 및 결제를 마친 승객이 공항에서 예약번호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탑승권을 교부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종이 항공권을 분실 또는 훼손했을 때 겪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앨 수 있게 됐다.
기존 종이항공권의 경우 해외 분실 시 통상 5만원 안팎의 재발행 수수료를 포함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e-티켓의 경우 발권에 대한 정보가 항공사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되므로 이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항공권 구매 후 여정을 변경하는 경우에도 매표소를 방문해 재발행하는 번거로움 없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즉시 처리가 가능하다.
이처럼 e-티켓은 고객 입장에서는 예약과 발권, 결제, 환불 등을 단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데다 분실과 훼손의 위험이 없어 시간 및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다.
여행사 입장에서도 출발 당일까지 특별가를 적용해 항공권을 판매할 수 있어 보다 확대된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배달할 필요가 없어 지방 이용객을 공략하기에도 좋다. 시간은 물론 우편료와 항공권 재킷 등을 생략할 수 있어 비용 부분에서도 큰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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