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카드 사용자 중 남성은 주유 할인서비스를, 여성은 무이자할부서비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카드는 18일 신용카드 맞춤서비스에 대한 회원들의 선호경향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이번 자료는 지난 2월 출시한 'KB 스타 카드' 회원이 지난 달 말 기준으로 10만명을 돌파한 데 발맞춰 발표된 것.
분석대상은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KB 스타 카드를 발급 받은 11만3087명이며 이 기간 중 KB 스타 카드에 가입한 총회원의 47.4 %인 5만3643명이 맞춤서비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48.5%)이 여성(46.1%) 보다 맞춤서비스 선택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나 카드서비스에 대한 남성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 맞춤서비스 선택 비율은 남녀 모두 20대가 가장 높았고 30대와 4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일수록 자신에 맞는 서비스를 직접 구성하고자 하는 욕구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맞춤서비스의 선택비율은 남성의 경우 △주유할인서비스(55%) △무이자할부서비스(25.1%) △영화할인서비스(12.0%) △항공마일리지 적립(7.9%)의 순으로 나타나 주유 할인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무이자할부서비스(53.3%) △주유할인서비스(26.3%) △영화할인서비스(14.3%) △항공마일리지 적립(6.1%)의 순으로 나타나 남성과는 달리 쇼핑에 더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2월 14일 출시된 'KB 스타 카드'는 업그레이드된 금융서비스에 주유할인서비스, 영화할인서비스, 항공마일리지 적립서비스, 무이자할부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회원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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