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3분기 DB 경영실사지수(BSI))는 80으로 2분기(66)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종합경기 전망이 100(보합세) 이하를 벗어나지 못해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DB산업 분야 중 DB관련 솔루션 및 DB구축 분야의 호전 전망이 높게 나타났으며 그 외에 유·무선 서비스 분야도 호전될 전망이다. 그러나 DB컨설팅 분야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DB 업체들은 이번 조사에서 매출성장을 위해 수익모델 확보(29%), 공격적 마케팅(22%), 사업영역 확대(19%)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내수시장의 회복 부진(52%), 동종업계간의 경쟁 심화(19%) 등이 매출 증대 노력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3분기에도 기업의 자금사정 및 채산성 확보가 가장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불안정한 국내 금융시장과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및 내수시장 위축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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