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씨통신(www.peakwave.co.kr 대표 김진범)은 건전지만으로도 작동되는 디지털 방식 버스 무선 비콘을 세계 최초로 개발, 형식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외부전원이 필요 없는 이 디지털 버스무선비콘(DBRB) 시스템은 GPS를 이용한 버스 거리 산출 체계를 보완하고 GPS 수신 불량 지역에서도 정류장 접근 버스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줌으로써 요금을 공정하게 부과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GPS와는 전혀 독립적으로 운영되므로 미국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GPS 서비스의 중단이나 유료화 등에 완벽한 대안이 되고 있다.
또한 일반 건전지 하나로 1~3년 동안 운영할 수 있어서 가로등주에 전원공사를 할 필요가 없으며 감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허가가 필요 없는 2.4GHz에서 14채널을 갖고 250kbps의 고속 무선데이터로 교신한다.
DBRB 시스템은 디지털 무선방식이므로 혼신의 우려가 거의 없이 시속 150km 속도에서도 교신이 가능하며 적응적온도보상 기술을 채용해 한대 및 열대 국가에서도 별도의 장치나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운영 중인 BIS(버스정보시스템)와 ITS(지능형교통시스템) 체계의 아날로그 비콘 대체에 용이하도록 유연한 인터페이스가 제공되며, 중계 및 라우팅 기능도 가능하다.
피엠씨통신은 2001년에 설립된 무선통신기, TRS 전문 제조 기업으로 디지털 무선 통신을 이용한 u홈 및 산업용 무선센서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김영주 기술이사는 "GPS의 완벽한 대치도 가능하므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수출이 가능하다. 수천만불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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