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회원 대학과 연합 운영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운영중인 사이버 강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통신대학교는 지난 9월 1일 경북대, 전남대,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 광운대, 한림대, 대구대, 경성대와 연합해 전국 10개 회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가상캠퍼스(KVC: Korea Virtual Campus)' 2학기 과정을 개강한 바 있다.
개설과목은 방송통신대에서 제공한 24과목을 포함해 전체 81과목이고 수강신청·강의 및 평가는 모두 인터넷상에서 이뤄진다. 한 학기당 6학점(2과목)까지 취득할 수 있고 2학기 수강인원은 5435명이며 방송통신대 학생 수강률은 1387명으로서 25%에 해당된다.
특히 본 과정은 출석 수업이 곤란하거나 먼거리에 거주하는 경우, 소속학교에 과목이 개설 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선택 폭이 다양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가상캠퍼스는 교육부의 가상대학 시험운영계획에 따라 98년 3월 실험운영 대학으로 발족했으며 최근까지 1084과목(콘텐츠)을 개설했다. 수강인원은 4만8759명으로 이 가운데 방송통신대에서 지원하는 비율은 25%에 달한다.
방송통신대 관계자는 "한국가상캠퍼스 운영 대표학교로서 우수컨텐츠 개발학교를 중심으로 더 많은 학교를 회원교로 영입, 개설과목을 확대하고 e-러닝 관련 연구와 학술회의를 공동추진하며 상호개방에 의한 교류와 협력 등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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