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5톤 이하의 디젤 승용차에 대해 적용되는 유로IV 기준은 배기가스 배출성분을 일산화탄소0.5g/km, 질소산화물 0.25g/km, 탄화수소 0.3g/km, 입자상물질 .025g/km 이하로규정하고 있다. 이는 기존 유로III 기준에 비해 배출량을 1/2 수준으로 낮게 책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스포티지 VGT'는 기존 커먼레일(CRDi) 엔진에 터빈 구동력과 흡입 공기량을 엔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주는 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 첨단 후처리 장치인 CPF(Catalyzed Particulate Filter)를 적용해 유로IV 기준을 충족했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또한 '스포티지 VGT'는 엔진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최고출력은 종전 115ps/4,000rpm에서 143ps/4,000rpm으로, 최대토크는 26.5kg.m/2,000rpm에서 32kg.m/2,000rpm으로 각각 높였다.
아울러 국내 SUV 최초로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해 기어 마찰력을 줄여 내구력을 향상시키고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운전 중 자연스럽게 머리를 기댈 수 있는 틸트 헤드레스트를 적용하고 2열 시트에 열선기능을 추가했으며 범퍼와 사이드 몰딩 칼라를 바디와 동일한 컬러로 처리한 '모노 스페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스포티지 VGT'의 가격은 2륜 구동이 1828만원∼2,574만원이며 4륜 구동은 1988만원∼229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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