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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이 노후대비 어떻게 할까
새해 맞이 노후대비 어떻게 할까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1.31 09:3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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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일·건강 '3박자' 갖춰야

연금보험 가입시 금리유형 고려
조기퇴직 대비 '평생직업' 마련


'노후대비'란 말을 들으면 아직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평균수명은 늘어나는데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줄어들면서 노후생활 대비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1년이라도 젊었을 때 조금씩 준비해 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노후대비를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난감한 사람들을 위해 새해를 맞아 준비할 사항을 살펴본다.

□연금상품 적극 활용
국민연금이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기능을 하고 퇴직연금과 같은 기업연금이 표준생활을 보장하는 기능을 한다면 개인이 추가 가입하는 개인연금은 여유생활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인들이 노후에 받을 수 있는 돈은 모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국민연금과 지난해 말부터 새로 도입된 퇴직연금이 있다.

모두 매월 일정액을 넣은 후 나중에 다시 돌려 받는 방식이다. 두 가지 연금으로는 노후생활을 풍족하게 영위하기에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런 경우 30대부터 매월 일정금액을 노후를 위해 투자하는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 현재는 부담이 되겠지만 한번 가입해놓으면 매월 규칙적으로 저축하게 되고 노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보험은 매월 일정금액을 납부한 후 만기가 되면 보험사로부터 연금을 받는 방식의 저축이다. 연금보험에 가입할 때는 가입 상품별로 나중에 받을 수 있는 연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고정금리형은 매년 확정된 금리가 지급되는 상품이고 변동금리형은 상황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상품이다.


□평생직업 개발
제1의 전략은 '재테크'보다 '일테크'여야 한다. 노후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은퇴시기를 늦추는 것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 평생 직장은 어렵더라도 평생 직업은 은퇴시기를 늦추거나 평생 은퇴하지 않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나이가 들어서도 수입원이 될 수 있는 나만의 장기, 특기 등을 통해 평생직업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요즘은 주 5일 근무가 확산, 정착되면서 '투 잡'붐이 일고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살려 투 잡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시간을 내기 어렵지만 자금이 있는 사람들이 추가수익을 위해 선택하는 것이 투자형 창업이기 때문에 요즘은 직장인들끼리 함께 공동으로 창업을 모색하는 사례도 쉽게 볼 수 있다.

평생직장이 없고 평생직업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직장인을 중심으로 현재 자신이 하는 일과 연계된 분야로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중개사 시험에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는 이유도 '사오정', '오륙도'라 불리는 조기퇴직 바람 때문이다. 20∼30년 이상 남은 인생을 자식들 눈치 안보고 살려면 생계수단 하나쯤은 마련해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건강에 투자
일주일에 2∼3일은 야근에 스트레스만 쌓이고 운동이라고는 제대로 해본 기억이 별로 없을 것이다. 이젠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한다는 핑계는 더 이상하지 말자. 건강관리야 말로 재산도 물려 줄 수 있는 원천이자 아울러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지름길이며 평생 일 할 수 있는 튼튼한 밑바탕이 된다. 누구나 돈을 벌어서 부자가 돼 좋은 음식도 먹고 노후에 부부끼리 세계여행도 가야지 하는 꿈을 가질 것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몸을 혹사시켜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평소에 무관심하게 방치된 몸은 때가 되면 예상치 못한 때 병으로 찾아온다. 지금부터라도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보다 나은 노후 대책이 될 것이다. 이른 아침에 가까운 곳을 산책하거나 회사 근처 헬스클럽에 가입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평소에 과식 과음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절제된 생활을 몸에 익히도록 해야 한다. 주식투자, 부동산에 투자했다 손해를 보면 다시 재기할 수 있지만 건강은 돈으로 다시 살 수 없는 한번 지나가면 영원히 되돌아오지 않는 흐르는 물과 같다.

늦기 전에 먼 미래를 위해 건강에 투자하자

이길주 기자 smile@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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