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PC방이 새롭게 등장해 화제다. 아이비스PC방에서 선보인 '보헤미안'이 바로 그 것.
'보헤미안'은 PC방 이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층을 공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사에서 파견한 매니저가 PC이용을 도와주며 증권, 부동산 등 중장년층의 관심사를 바탕화면에 추천아이템으로 비치해놓는 등 맞춤형 서비스가 눈에 띈다.
은은한 브라운 톤의 고급스런 엔틱풍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특히 붙박이 의자와 금장무늬로 꾸며진 벽면, 황금빛 조명이 어우러진 카페 존은 이용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방학점 김희준 점주는 "PC방 같지 않다, 커피숍안에 PC가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비스PC방 관계자는 "과거에는 젊은 층이 주로 PC방을 이용했지만 요즘은 중장년층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맞춤형 PC방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40∼50대 투자자 중 PC에 대해 잘 몰라 창업을 두려워하는 점주들을 위해 본사에서 매니저를 파견, 효율적인 경영과 수익 증대를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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