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장비 및 자재 유통업체인 ㈜케이티에스옵토닉스는 온라인 쇼핑몰 파이버몰(www.fibermall.co.kr)을 업그레이드해 이 달 6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늘어나는 주문량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6개월의 준비과정과 3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차별화 된 기업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파이버몰은 ERP 및 POS 시스템과 실시간 연계돼 모든 상품의 판매 및 유통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배송 전문회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배송시스템을 전산화함으로써 안전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보안 인증 전문업체인 베리사인 글로벌로부터 안전인증을 받아 온라인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파이버몰은 일반 소비재 쇼핑몰에서 운영하는 입점 방식 시스템을 과감히 도입, 광통신용 자재 및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 또는 수입·유통하는 기업체들이 취급하는 제품을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특히 케이티에스옵토닉스는 오는 5월 일본 및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파이버몰 재팬' 및 '파이버몰 차이나'를 오픈해 국내 우수 제조사에게 수출 활로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파이버몰을 다국적 기업이미지로 구축,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세계 각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외국인을 위한 영문 주문 페이지, 전국 동일가격 광 접속 출장서비스, 광통신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동일가격 광 접속 출장 서비스는 전국에 산재한 광 접속 기술자를 모집, 접속 요구가 있는 지역에서 최단거리에 있는 기술자가 현장 지원을 함으로써 고객에게 저렴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회사측은 접속기술자에게 표준화된 서비스 교육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교육서비스는 올 하반기부터 광통신에 필수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제공된다.

한편 케이티에스옵토닉스는 지난 2001년 이후 매년 평균 60%씩 매출성장을 기록해 왔으며 올 들어 지난달 8일에는 ISO 9001:2000시스템을 도입, 품질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정호 케이티에스옵토닉스 사장은 "진화하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 남을 수 없으며 행동하지 않는 기업은 퇴보하기 마련"이라며 "새로운 변신을 통해 미래형 기업으로 도약, 광장비 시장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