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아내에 돈 맡겨야 잘산다
아내에 돈 맡겨야 잘산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3.20 10:50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원대상 400명 설문조사

아내가 돈 관리를 하는 가정이 재산을 더 많이 모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재테크 전문가로 알려진 은행원을 대상으로 조사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은정 조흥은행 재테크팀장이 일반인들이 '돈관리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은행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은행원인 남편이 돈 관리를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아내가 돈 관리를 맡고 있었다.

남편은 돈을 벌고 아내는 돈을 불린다는 점을 보여준 것.

총 자산이 4억원 이상인 145명 중 남편이 돈을 관리한다는 은행원은 64명인 데 비해 아내가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8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결혼 10년 이상이면서 총 자산이 1억원 이하인 22명 가운데 남편이 돈을 관리한다는 응답자가 14명으로 아내가 한다는 응답자(8명)보다 많아 대조를 이뤘다.

집 장만에서도 아내가 돈을 관리한 응답자가 180명으로 남편이 한다는 응답자(131 명)보다 많았다.

이에 비해 결혼 10년이 지나도 집을 마련하지 못한 39명 중 남편이 돈을 관리한다 는 응답자는 23명으로, 아내가 한다는 응답자(16명)보다 많았다.



투자방법도 남편과 아내가 다른 길을 걸었다. 투자하기 전에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 한다는 190명 가운데 돈관리 주체가 남편이라는 응답자(87명)보다 아내라는 응답자 (103명)가 많았다.

재산 증식방법으로 부동산을 택한 131명중에서는 돈을 남편이 관리한다는 응답자 는 61명인 데 비해 아내가 한다는 응답자가 70명으로 더 많았다. 주식투자에서는 16명 중 돈 관리 주체가 남편이라는 응답자(10)가 아내라는 응답 자(6명)보다 많았다.

김 팀장은 "이런 조사결과는 '결혼을 해야 돈을 모은다'는 어른들 말씀이 맞다는 걸 보여준다"며 "역시 돈 관리는 여자가 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