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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가 오네…그래서 아픈 걸까
또 비가 오네…그래서 아픈 걸까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6.06.26 09:19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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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건강관리 요령


사타구니 완선, 자가진단 금물
집안 밝게 꾸미면 우울증 예방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다. 장마철에는 여러 가지 질환들이 발생하므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장마철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 수인성 전염병 =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몇 시간 내에 북통, 구토, 두통이 나타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심한 구토와 탈수증세, 혈변이 보이면 즉각 병원에 가야 한다.

한번 오염된 음식은 끓여도 균이 죽지 않으므로 유통기한을 넘겼거나 상온에 방치됐던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주방 용품은 소독을 자주하고 행주는 수시로 삶아준다. 전염성이 강한 장티푸스는 보균자의 대소변에서 나온 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주로 발생하며 장마철 침수지역에서 많이 나타난다. 고열과 두통, 설사를 심하게 하며 심할 경우 사망 할 수도 있다.

 

□ 피부 = 장마철에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되는 접촉성피부염, 무좀, 완선 등이 극성을 부린다. 젖은 옷이나 신발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접촉성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염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한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데 증상이 가벼운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로 가라 앉힐 수 있다. 무좀은 한번 발생하며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완선은 주로 남성 사타구니에 가려움증과 함께 나타나 성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투른 자가 진단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로 치료하면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고 수건, 변기 등을 자주 소독하고 환기를 자주 해 준다.

 

□ 천식 = 장마철에는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쉽다. 실내에 퍼져 날아다니는 곰팡이 포자로 인해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적절히 이용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 집안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습기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눅눅한 곳은 드라이기로 말린다.

 

□ 관절염 = 관절염 환자에게는 장마철이 고통의 시기이다. 차가운 공기는 관절과 주변 근육을 굳게 만들어 통증을 심하게 하므로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피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평소 하던 운동을 중단하면 통증이 더 악화된다.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수영이 좋다. 운동을 하기 힘들면 맨손체조,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 주고 따뜻한 욕조에 관절을 담그고 마사지를 해 주거나 관절을 굽혔다 펴는 운동도 자주 하면 좋다.

 

□ 불면증 = 일조량이 부족해 낮 동안 멜라토닌 억제가 되지 않아 졸리고 밤에는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또 수면구조가 깨지면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거나 낮에 졸리고 어지럼증, 두통 등이 발생한다.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쾌적한 잠자리 환경을 위해 보일러나 에어컨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맞춰주는 것이 좋다.

 

□ 우울증 = 뇌에서 분비되는 생체리듬 조절 호르몬 '멜라토닌'은 밝으면 조금 분비되고 어두우면 많이 분비된다. 장마철에는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해 낮에도 졸리고 피곤하면서 기분이 가라앉기 쉽다.

외출이 어려워 갑갑한 느낌이 우울한 감정을 증폭시킨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고 규칙적인 식사로 고른 영양섭취를 해야한다. 집안을 화사하게 꾸미거나 낮에도 등을 환하게 켜 놓고 가벼운 외출도 도움이 된다. 수영이나 요가 스트레칭 같은 실내 운동으로 무기력한 기분을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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