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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주 축 광역BIS 본격 가동
대전∼청주 축 광역BIS 본격 가동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6.08.28 10:26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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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개소에 단말기 설칡버스 위치 알려줘

대전∼청주 축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건설교통부는 대전역∼신탄진역∼청주공항 및 청주터미널을 연결하는 광역BIS 사업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건교부가 대전광역시, 청주시와 공동으로 발주한 이번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광역권에서 최초로 시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대전시와 청주시의 버스정보시스템을 연계하고 국도 17호선을 중심으로 충청권의 광역 버스운행정보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교부와 해당 지자체는 버스의 현재위치, 도착예정시간 등을 알려주는 안내단말기를 대전역과 청주공항, 청주터미널을 포함해 총 172개소에 설치했다. 또한 버스 안에 총 386대의 차량단말기를 설치해 운전자들이 버스간 배차간격을 조정하면서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청주시 BIS센터를 신축, 센터 운영자들이 버스운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돌발상황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주버스 노선을 신탄진역까지 연장해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신탄진역에 환승버스 정류장을 설치하고 두 지자체의 버스정보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편리한 환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청주시는 이번 광역BIS 사업과 함께 지난 3월 전체 526개 버스노선을 121개로 통폐합하는 등 기존 버스시스템을 전면 개편, 버스운영체계의 개선을 도모했다. 

건교부는 이번 광역 BIS 가동으로 버스대기시간이 감소하고 정시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버스운전기사들도 버스 안에 설치된 단말기를 이용, 앞차와의 거리와 배차간격 등을 감안해 운행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버스회사도 효율적 배차관리를 통해 운송수입을 증대하고 차내 돌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건교부는 지난해 준공돼 이미 운영중인 사당∼수원축 광역BIS와 이번 대전∼청주축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부산∼양산∼김해축, 천안∼아산축, 마산∼창원축, 제주∼서귀포축 등 타 지역으로 광역BIS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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