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체들이 문자메시지(SMS) 월정액제 요금을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
올 초부터 SMS 요금을 30원에서 20원으로 인하함에 따라 패키지 상품도 가격을 낮춘 것이다.
LG텔레콤은 올 초 단문메시지(SMS) 및 장문메시지 요금 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SMS 월정액’ 요금을 최대 28% 추가 인하했다.
이번 인하 대상 요금제는 ‘문자 100플러스’ 등 6종이다.
‘100∼500건의 SMS+ 5∼20건의 MMS*(Multi-media Message Service)+별문자**’가 무료로 제공되는 문자100·200·500플러스 월정액 요금제는 2500원·5000원·9000원에서 각각 1800원·3600원·8000원으로 11∼28% 인하된다.
건 별 이용 요금에서도 50∼51%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문자+매너콜***+통화연결음(필링)' 등 3개의 서비스를 통합한 패키지 '문자콜링팩 100·200'의 경우 각각 3000원·5000원으로 9.1% 인하한다.
또 문자 100건 무료도 기존 2000원에서 1600원으로 20% 인하했다.
LG텔레콤은 문자메시지 다량 사용자를 위한 저렴한 문자 월정액 요금제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고객 통화패턴 및 성향에 맞춰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는 고객가치지향적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SMS 월정액 상품의 혜택을 확대했다.
KTF 역시 지난 2일부터 문자 250, DIY-무료 100건 등 SMS 패키지 상품에 3∼24% 할인된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