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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경쟁력 강화 서둘러야 - 오성탁 현대네트웍스 경영지원본부장
업계 경쟁력 강화 서둘러야 - 오성탁 현대네트웍스 경영지원본부장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2.22 11:51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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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네트웍스 VDSL 시장 진출 현황은
= 지난달 세계 처음으로 하향 전송속도를 52Mbps까지 끌어올린 DMT 방식 VDSL 시스템 개발을 끝마쳤다.

이 제품은 VOD, HDTV, 복수방송채널, 영상회의 등의 영상서비스, 멀티미디어 집중형 인터넷 서비스, 재택근무, 원격의료 등 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하나로통신과 이 제품을 통해 아파트 단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DMT 방식에 주력하고 있는 데
= DMT 방식은 QAM 방식과 비교할 때 다양한 Bandwidth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선로 환경에 따른 Rate Adaptive 기능으로 데이터 전송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때문에 DMT 방식이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QAM 방식 또한 가격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상당한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속도경쟁과 표준화 경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2년내 50Mbps 제품이 주력을 이룰 것이다. QAM 방식 VDSL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 사업 계획 및 목표는
= 현대네트웍스는 거리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DSL-MTU, 옥외형 DSLAM 등 DSL 중계장치를 VDSL에 적용, 모든 가입자가 최상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DMT 방식 뿐 아니라 QAM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통해 KT, 하나로통신 등 입찰에 적극 참여,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겠다. 올해 현대네트웍스는 매출목표는 1,000억원이며 이 중 500억원 상당을 VDSL에서 달성키로 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 현대네트웍스 경쟁력은
= 현대네트웍스는 ATM으로 출발했다. 이 때문에 IP 기술력도 동시에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칩셋 업체인 이카노스와 친밀한 관계에 있어 가격경쟁력에도 높은 우위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개발인력은 현재 60여명에 달하며 이중 VDSL 연구인력은 상당한 노하우를 쌓은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VDSL이 기존 시스템과 연계돼야하는 만큼 ADSL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VDSL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 VDSL 시장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 출혈경쟁이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KT, 하나로통신 등이 너무나 저렴한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 장비 업계는 하루빨리 저가출혈 경쟁에서 벗어나야 한다.

칩 공동구매 등이 업계가 경쟁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표준화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도 뒤따라야할 것이다. 이러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앞으로 펼쳐질 해외시장에서도 국내 업체가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다.

* 포부 및 목표
= 현대네트웍스는 VDSL 장비 시장에서는 후발 주자라고 할 수 있다. 올해 VDSL 장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다. 첫발을 디딘 올해 매출기반과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자신도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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