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인 원테크놀로지㈜(www.wtlaser.com 대표이사 김종원)가 글로벌시장 공략의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원테크놀로지는 최근 중국 국·공립 및 군인병원 투자기업인 'S'그룹과 약 1380만 달러 규모의 미용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제품은 '원코스젯 SR'과 '원코스젯 TR'로 이들 모델은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국인 SFDA의 허가등록을 받은 바 있다.
이 중 '원코스젯 SR'은 피부의 탄력 개선에서부터 제모, 혈관질환 영역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이다. 또한 '원코스젯 TR'은 점이나 문신, 기미, 검버섯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원코스젯 SR'은 미국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원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미국과 1260만 달러 규모의 '원코스젯 SR'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원코스젯 SR'의 경우 미국에서 판매되는 동종 제품에 비해 크기를 절반 정도로 줄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지난 4월 미국 FDA로부터 공식승인을 받아 향후 해외시장 개척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원테크놀로지는 중동과 일본에서 등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시장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테크놀로지는 암 치료기에 대한 상용화도 서두를 방침이다. 회사측은 암 치료기 개발에 성공하고도 그 동안 성숙하지 못한 국내 시장의 여건을 감안해 제품 출시를 미뤄왔다.
원테크놀로지는 신형 '다이오드 암치료용 레이저(가제 : New WON-PDT D662)'를 시작으로 한 해 10만 명에 달하는 암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향후 5년 내 암 치료기 상용화를 이룬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한편 원테크놀로지는 정보통신공사업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현재 유선망 구축사업에서 무선 전송망 사업, TRS(주파수공용통신) 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정보통신관련 사업도 두루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 김종원 회장은 "그 동안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꾸준한 투자로 내실을 다져왔다"며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