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주물 전문업체인 캐스코(대표 신현익)는 지난달 26일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렌(大連)에서 선박용 엔진 등 고부가가치 주물 제품을 생산하는 주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캐스코 다렌공장은 기계 및 조선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2006년 11월 6만6116m²(2만평)의 부지에 착공됐다. 캐스코는 총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최대 3만5000톤 규모의 주물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췄다. 이 공장에서는 주로 선박용 엔진과 사출성형기, 발전 설비용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생산한다.
중국 주물 시장은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주물이 성장을 주도해 향후 5년간 연평균 8%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신현익 캐스코 사장은 "캐스코 다렌공장은 차별화된 품질과 생산성으로 2009년 3000만 달러, 2012년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절대적인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중국 선박용 주물 시장에서 향후 5년 내 3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캐스코는 LS엠트론(대표 구자열)과 삼양중기, 두산엔진 등 3개사가 2005년에 합작 설립한 국내 1위의
주물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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