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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딛고 업계 발전 이끌어 내길" 황상구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 인터뷰
"어려움 딛고 업계 발전 이끌어 내길" 황상구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 인터뷰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2.03 10:41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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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중 조합 경영 쇄신에 역점
첨단 정보화 시스템 구축 박차
정통부 고객만족도 평가서 1위


지난 2001년 2월부터 정보통신공제조합을 이끌어 온 황상구 이사장.
그는 금융사고 발생으로 난관에 부딪혀 있던 조합의 경영을 쇄신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조합은 한때의 시련에서 완전히 벗어나 건실한 경영기반을 다지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황 이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최첨단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통신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만한 사업성과를 거뒀다.

본지에서는 퇴임을 앞둔 황상구 이사장을 지면에 초대, 그 동안의 사업성과와 업계 발전을 위한 제언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년을 맞아 업계 발전을 위한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 되돌아보면 지난해는 참으로 어려웠던 한해였습니다. 경제 전반의 침체 여파로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경영여건도 좋지 못했습니다. 우리 조합원들도 고난의 소용돌이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경영난의 타개와 정보통신공사업의 발전은 우리 업계 공동의 목표이며 지상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 조합원들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한층 분발하고 시련을 극복해내는 지혜와 역량을 가지고 있기에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재임기간 동안의 주요 사업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우리조합은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우려한 바와는 달리 한때의 시련에서 완전히 벗어나 건실한 경영기반을 다지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유사기관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을 정도의 최첨단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모든 조합원이 전국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이용해 보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20여개 산하단체 중 1위에 선정되는 등 실로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조합원 여러분께서 그 동안 끊임없이 보내주신 성원과 지도편달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조합의 임·직원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조합원의 귀중한 재산을 보전하고 조합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조합의 정보화 시스템 구축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조합은 각종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기 위한 전산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키는 한편 사이버 업무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조합의 전산시스템은 출자 및 보증, 융자, 사후관리 등 영업정보와 총무 및 인사, 급여, 회계 등 경영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효과적인 조합원 지원체계를 갖춘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특히 조합은 지난해 8월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10월부터 인터넷 보증서 발급업무를 개시한데 이어 조만간 △인터넷 약정 △온라인 조합원 가입 등 각종 사이버 업무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입니다.

조합의 전산 시스템이 완전 가동될 경우 각종 업무를 해당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조합 전지역에서 처리·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져 업무 분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업무간 연동시스템을 운용함으로써 이중작업을 방지하고 자료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아울러 각종 자료의 코드화 및 표준화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문서량을 줄임으로써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구현,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조합은 △각종 자료를 온라인으로 공유해 지역에 관계없이 상담 및 신청, 열람이 가능토록 하고 △조합원사에게 관련 업무 처리 결과를 e-메일로 자동 통보함으로써 대외적인 신뢰도 및 위상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정보통신부 고객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까.
= 지난해 8월 정보통신부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21개 정통부 산하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우리 조합은 이중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총 91.4점을 획득, 전체 평가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특히 우리 조합은 고객만족도 평가의 세부항목인 고객응대 및 업무처리, 이미지 부문에서 모두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 동안 조합이 지속적인 경영쇄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합원을 위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재임 중 정보통신공사협회의 前 중앙회장과 조합의 현 임원들 사이에 명예훼손 소송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이사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던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들은 조합의 위기 국면을 타개하고 새로운 경영기반을 닦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정황을 떠나 조합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던 것은 우리 조합 임원들의 부덕의 소치였었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전 임원을 대표해 오늘 이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오는 2월 10일 열리는 제15회 정기총회에서는 앞으로 3년간 우리 조합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게 됩니다.

새로운 이사장과 임원진을 중심으로 조합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조합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여러분께서 미력한 저에게 보내주신 많은 격려와 성원에 대해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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