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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디지털 전환 70% 달성”
“2011년까지 디지털 전환 70% 달성”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9.03.23 13:48
  • 호수 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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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종섭 케이블TV협회 신임회장

▲ 길종섭 케이블TV협회 신임회장.
“재임 3년 동안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율 70%를 달성시키겠다.”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회장은 18일 첫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70%는 현재 가입자 기준으로 보면 약 1050만 가구에 해당한다. 특히 재임기간이 만료되는 2012년은 지상파의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올해는 우선 450만가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HD셋톱박스의 보급형 모델에 대한 기술 표준화 작업이 올 상반기 중 마무리 될 예정이고 연말이면 HD보급형 셋톱박스와 이에 맞춘 보급형상품도 출시된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디지털 가입가구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012년까지 디지털 전환이 안 된 케이블TV가구에 대해서는 현재 여·야가 관심을 가지고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특별법의 개정안 마련으로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디지털 전환 계획도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된 인터넷전화(VoIP)상품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올해 15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한편 TPS 결합상품을 통해 통신사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상품은 올해 상반기 망과 모뎀을 업그레이드해 하향 300Mbps의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HD콘텐츠도 현재 23개에서 올해 말까지 35개 이상의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길 회장은 “PP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현재 입법발의 된 ‘방송콘텐츠 진흥법’의 국회통과를 지원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진행하는 ‘콘텐츠 클러스터’구축을 위한 예산확보를 통해 PP들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과 공동송출의 운영비 절감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콘텐츠 클러스터의 경우 오는 6월 KDI를 통해 사업의 예비타당성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케이블TV업계의 가장 큰 과제인 이동통신 진출에 대한 계획과 복안도 펼쳐보였다.

길 회장은 “자신의 재임기간동안 이동통신 진출을 위한 초석이 마련돼 케이블TV도 우무선통합(FMC)사업자로 변모해 QPS구현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통신사업법안 내용 중 MVNO 도매망임대료 사전규제가 포함된다면 2010년 곧바로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길 회장은 분야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회원사 의견수렴 등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협업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위는 현안별 총 3개가 구축 될 예정이다.

우선 협회장 자신이 위원장을 맡게 될 가칭 ‘케이블TV 브랜드 제고위원회’는 상시기구로 케이블TV 이미지 제고를 비롯한 SO-PP협력모델 마련, 경제살리기 등 케이블TV의 공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화동SO협의회장과 서병호PP협의회장도 각각 위원장으로서 특위를 구성해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과 이동통신진출을 다루게 될 ‘디지털전환 특별위원회’와 디지털콘텐츠진흥법제정 및 콘텐츠 클러스터 구축, 자체제작프로그램 활성화 논의를 위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케이블TV업계도 지난해부터 몰아닥친 경제 한파 극복을 위해 ‘경제 살리기 캠페인’과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그램을 공동제작, 방영해 지역에 기반을 둔 방송미디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SO의 경우 신규직원 및 인턴 1000명을 새로 고용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케이블TV이용료 감면도 연 평균 190억원 집행하던 것을 올해부터 10%증액 집행 할 계획이다.

또 초·중·고 각급 학교에 공교육 강화를 위해 디지털케이블TV 무료보급을 포함해 시청료 할인율을 최종 결정해 교과부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블TV는 우선 총 10만개 교실을 대상으로 디지털케이블TV 보급계획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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