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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 생산자금 지원 ‘네트워크론’ 확대
소기업 생산자금 지원 ‘네트워크론’ 확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9.03.30 09:22
  • 호수 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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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금융결제원 ·13개 은행과 업무협약

조달청에서 발행하는 계약서만으로 시중은행에서 생산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론’이 대폭 확대된다.

조달청은 24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금융결제원 및 13개 시중은행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론의 시행 범위와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네트워크론 공동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조달청은 기업·우리·하나은행 3개 은행과 네트워크론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조달청에서 발행하는 계약서만으로 생산자금을 대출받는 네트워크론을 시행해왔다. 하지만 참여은행이 적어 이용 시 불편이 뒤따랐고 네크워크론 대상이 총액계약(42%)만으로 제한돼 있어 단가계약(58%)에 대한 기업의 생산자금지원이 미흡했다.

총액계약이란 계약목적물 전체에 대해 단가가 아닌 총액으로 계약체결하는 것으로 통상적인 계약방법이다. 또 단가계약은 여러 기관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고 수요빈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 단가에 의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이번 MOU체결로 네트워크론을 추가적으로 적용하는 금융기관은 경남은행, 국민은행, 광주은행, 농협중앙회, 대구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제일은행 등 13개 시중은행이다. 또한 조달청에서 대지급하는 총액계약에서 단가계약을 포함한 전체계약 건으로 확대된다.

조달청은 네트워크론 참여은행이 확대되고 적용대상도 단가계약까지 늘어남에 따라 △물품제조 계약이 아닌 공급계약 △납품기한이 60일이내의 계약 △3000만원 미만의 소액계약과 단가계약 △담보부족 등으로 지급보증이 어려운 기업 등에 대해 연간 약 3000억원의 중소기업 생산자금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조달청의 대지급 확대 시에는 네트워크론도 약 78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달청은 금융결제원 및 협약은행과 시스템 구축 및 상품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금년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네트워크론 대출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네트워크론이 확대되면 중소기업의 생산자금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최소화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최대한 지원해 나라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릭>
◆ 네트워크론 = 담보능력이 없어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달업체에게 별도의 담보 없이 조달청 계약서만으로 계약금액의 80%까지 대출하는 제도로 지난 2006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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