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49 (금)
서울시회 정영도 (주)서흥정보통신 사장 "낡은 협회의 변화 위해 출사표"
서울시회 정영도 (주)서흥정보통신 사장 "낡은 협회의 변화 위해 출사표"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1.11 12:07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산시스템 확충 통한 업무 개선
경영합리화·계약제도 간소화 추진

"협회 운영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서울시회가 회원 권익 창출의 구심점으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영도 (주)서흥정보통신 사장의 화두는 '변화'다.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서울시회가 혁신적 변화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모색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정보통신공제조합 감사로 재임하면서 금융사고로 혼란에 빠졌던 조합을 재정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조합 업무 전산화의 기반을 다진 것도 큰 성과입니다."

지난 2000년부터 정보통신공제조합의 감사를 맡아 온 정 사장은 그 동안의 경험과 실무 처리 능력을 십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합 감사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휘했던 강한 추진력은 앞으로 시회를 운영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사장은 공약 사항으로 △표준품셈 현실화 △입찰제도 개선 △경영합리화 도모 △계약제도 간소화 등 4가지 공약 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정 사장은 표준품셈 현실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공사비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표준품셈이 일선 시공현장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회원사의 경영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사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공정별 전문가를 표준품셈 전문위원으로 임명하는 등 협회 품셈 관련 부서의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입찰제도는 가격에 따라 낙찰자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경제적 약자인 회원사에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정 사장은 현행 입찰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가격뿐 아니라 시공업체의 노하우, 시공후의 품질에 대한 평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서울시회는 회원의 경영참여가 원칙적으로 봉쇄돼 있다"며 "투명한 조직운영 및 경영혁신을 통한 경영합리화에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사장은 회원의견 수렴 광장을 시회 홈페이지에 개설하거나 시회 운영상황을 주기적으로 공시하는 등의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정 사장은 "회원 지원부서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합리적인 조직운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원사들이 공사의 입찰에서 계약에서 간편하게 원스톱으로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서울소재 주요 발주처와 보증기관인 정보통신공제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를 통해 계약 및 보증관련 제도를 연계시킴으로써 계약제도 전반의 간소화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정 사장은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마인드로 몸소 실천하는 과감하고 젊은 협회로 재탄생 시켜야 한다"며 "그 길을 위해 일로 매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출해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