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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회 전평조 한승전기통신 사장, "회원 위한 마지막 봉사 기회로 삼을 터"
서울시회 전평조 한승전기통신 사장, "회원 위한 마지막 봉사 기회로 삼을 터"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1.11 11:43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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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경륜 바탕 … 회원 권익 보호
시·도회별 독립채산제 도입 바람직

"평생을 정보통신인으로 살아왔습니다. 이번 출마가 회원에 대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회장직을 훌륭히 완수함으로써 정보통신공사업계에 몸담아 온 그간의 발자취에 명예롭게 마침표를 찍고 싶습니다."

전평조 한승전기통신 사장은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산증인이다. 전 사장은 지난 64년 정보통신공사업계에 입문한 이후 LG기공, 금성통신, 남산전기공업 등을 두루 거치면서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뼈대를 만들어 왔다.

특히 전 사장은 지난 92년 1월부터 2년간 서울시회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98년 2월부터 2000년 3월까지는 서울시회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현재도 서울시회 대의원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회의 현안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40년 외길 인생을 걸어오며 축적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싶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전 사장은 공약사항으로 △정직하고 성실한 시회 운영 △어렵고 소외된 회원의 권익 보호 △강한 힘을 가진 시회건설 등 3개 항목을 제시했다.

우선 전 사장은 전반적인 시회 운영과 관련, 정직과 성실을 최상의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는 회원의 권익을 지키는데 있어서 어떠한 양보나 타협도 없이 결연한 의지를 발휘하는 한편 시회장으로서의 본분을 지키는데 헌신하겠다는 의미다.

"통신시장의 질서가 급속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공사업계의 젖줄 역할을 했던 KT가 협력업체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사 수주난이 가중돼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전 사장은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는 업체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고 업계 전체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협회가 할 일"이라며 "회원을 위한 협회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원들의 불만이 (어떤 일처리가) 만족스럽지 않은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공평하지 못한데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 사장은 "협회 전체 회원의 과반수를 보유한 서울시회가 외형에 걸맞는 강한 힘을 지닐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각 시·도회가 재정능력에 비례해 예산을 집행하고 관리하는 독립채산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독립채산제를 바탕으로 서울시회의 경영 효율성을 한층 높임으로써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전 사장은 "오늘날 정보통신공사업계가 외형적인 성장을 한데 비해 내실은 빈약하다."며 "과도한 규제완화로 역효과를 초래하기보다는 공사업 전반에 대한 적정한 규제를 통해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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