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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계 "1분기 경기 좋아질 것"
SW업계 "1분기 경기 좋아질 것"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1.11 11:06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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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지속적인 하락속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SW산업협회(회장 김광호)가 400여개 소프트웨어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해 결과 BSI가 11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분기(169)를 정점으로 지난해 3분기에 141, 4분기에 109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114)에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하락추세를 벗어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역별로 보면 종합경기 BSI는 114, 내수판매 120, 수출부문 107, 설비투자 113, 연구개발투자 125, 자금사정 121, 고용전망 124, 채산성 118을 기록했다.
내수판매(120)와 연구개발투자(125) 부문은 조사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내수시장 위축과 연구개발투자 감소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W산업 경쟁력 강화의 전제조건인 첨단기술의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투자 규모가 확대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투자 BSI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 BSI(108)는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전체 조사영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SW수출에 대한 기대감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SW기업들은 벤처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권을 통한 사업자금 대출을 선호하고 있고 시중금리가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저리융자가 가능해 짐에 따라 자금사정 BSI(121)는 전분기(128)와 비교해 소폭 하락하는 정도에 그쳤다.

지난 4분기에 조사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고용전망 BSI는 이번 분기에 124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는 신정부 출범에 따른 IT산업 육성과 신규고용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세계경제의 불안, 국내경기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SW기업들이 신규인력 채용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연과 더불어 미국·이라크 전쟁가능성 때문에 해외 수출시장이 밝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차원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공공 프로젝트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첨단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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