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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선 임대 시장 강자 자리매김" - 김헌수 데이콤 크로싱 사장
"국제회선 임대 시장 강자 자리매김" - 김헌수 데이콤 크로싱 사장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1.06 10:58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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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용회선 임대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기업문화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두루넷 및 하나로통신 등의 업체들과 계약하면서 신규 수요의 약 70% 시장을 점유한 김헌수 데이콤크로싱 사장이 자신있게 밝히는 미래 청사진이다.
김 사장이 이처럼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국제전용회선 임대사업에 본격 나선 후 지난해 약 276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안정된 수익기반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특히 매월 임대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15년간 사용권을 판매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투자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이 데이콤에서 근무했던 20여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콤크로싱을 무난하게 이끌고 있는 것도 성공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데이콤크로싱은 데이콤과 국제 해저케이블사업자인 아시아글로벌크로싱이 각각 51%와 49% 지분으로 공동 설립했다"고 밝히고 "데이콤크로싱은 주주회사인 데이콤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통신사업자로서의 능력과 외국계 사설 광대역케이블사업자인 아시아 글로벌 크로싱(AGC)의 글로벌 캐리어로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콤크로싱은 2001년 9월 케이티아이의 전기통신회선설비임대 사업권 양수 인가신청에 대해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식인가를 받았다.
김 사장은 두 회사의 관계에 대해 임원구성면에서도 동수를 유지하면서 외국기업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콤크로싱은 한국의 통신사업자, 인터넷 접속서비스 제공자 및 기업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지상 백홀과 고용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 전용회선 설비 임대 시장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IMT-2000과 VDSL 서비스가 보편화되는 오는 2004년 말부터 인터넷의 국제간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이 미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그동안 투자했던 420억원 규모를 당분간 유지하면서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가격경쟁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3∼5년 중장기적으로는 일정가격 유지 및 서비스품질 위주의 경쟁으로 판도가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초기시장에서 데이콤크로싱은 어떤 형태로든 가격 경쟁력 우위를 지켜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동일한 사업모델을 갖고 있는 업체들과의 경쟁속에서 60∼70%의 가격인하가 있었지만 가격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경영철학에 대해 "프로의식을 갖고 모든 일에 임하되 적당하게 일하는 것이 아니라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로선수들이 자기 경쟁력을 통해 자기 몸값을 올리는 것처럼 직원들이 프로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저한 프로의식 함양을 위해 직원들의 사업계획과 산출물 자료를 통해 매월 직능을 평가하고 분기별 포상과 연말 인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철저한 인센티브제와 연봉협상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김 사장은 직원들과 사전대화를 통해 하의상달식 문화를 마련하고 사내 메일로 원활한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헌수 사장 약력
-경남고등학교 졸업
-홍익대학교 전자계한학과 졸업
-데이콤 데이터망 사업팀장
-데이콤 강원지사장
-데이콤 충청지사장
-데이콤 N/W 솔루션 본부장
-데이콤 해외사업본부장
-데이콤크로싱 대표이사 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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