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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한국정보기술학회 초대 회장 "이론·실무 효과적 접목…기술 발전 이끌 것"
이영훈 한국정보기술학회 초대 회장 "이론·실무 효과적 접목…기술 발전 이끌 것"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12.23 10:27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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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활동·연구영역 정보통신 전분야로 확대
전문인력 회원 확보… 다각적 학술교류 추진
정보산업대학원·시그늄과 연계, 시너지 발휘

"정보기술학회는 이론과 실무를 효과적으로 접목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계와 산업계간 학술교류를 활성화하는데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14일 열린 한국정보기술학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이영훈 한남대학교 정보산업대학원장은 학회의 지향점을 '이론과 실무의 조화'로 요약했다.

현재 정보통신 분야에서 여러 학회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 이론 분야에 치우쳐 산업현장의 실무 기술을 제대로 담아내는 데는 미흡한 점이 많다는 게 이 원장의 지적.

그는 "정보통신기술학회가 이론과 실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건실한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회활동 및 연구영역을 특정 부문에 한정시키지 않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를 망라해 정보통신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게 이 원장의 기본 구상이다.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첨단 기술개발은 연구실의 이론서를 통해서만 이뤄지지 않습니다. 뛰어난 실무능력을 갖춘 산업현장의 기술자들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유용한 기술을 개발해 낼 수 있습니다."

이 원장은 "산업현장의 기술자들이 축적한 노하우와 실무능력도 기술개발의 원동력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러한 알토란같은 기술들이 이론적 뒷받침을 받지 못해 사장되는 점이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의 기술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키는데 정보기술학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보기술학회는 학계와 유관기관, 산업계의 전문인력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다각적인 학술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주기적인 학술 행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해 현장 기술자들이 가진 실무능력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이 원장을 맡고 있는 한남대 정보산업대학원 및 정보기술 전문 사이트인 시그늄(www.signum.co.kr)과의 효과적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5월 한남대 IT정보센터 주관으로 문을 연 시그늄은 △컴퓨터·전자 △멀티미디어 △웹·인터넷 △이동무선·위성통신 △방송기술 △국제환경 등 정보통신 및 방송 분야의 최신 기술과 자료들을 집대성하고 있다.

여기에 수록된 정보는 국내 주요 대학의 정보통신 관련 학과에서 실제로 이뤄지는 강의내용를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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