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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한국 기업용 SW시장 내년 6.5% 성장”
가트너, “한국 기업용 SW시장 내년 6.5% 성장”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9.11.10 09:25
  • 호수 4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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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는 2010년 한국의 기업용 SW 시장이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를 중심의 대규모 설치 기반 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2010년 6.5%의 괄목할만한 소프트웨어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 2009년 불과 2%의 성장을 기록하며 아태지역 4대 시장(한국, 중국, 호주, 인도)에서 가장 더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10.2 % 성장해 미화221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09년 예상수치인 6.6 %보다 호전된 전망치로, 2009년은 13.8% 성장을 기록한 2008년과 비교해봤을 때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시장 매출이 상당히 둔화 된 해이다.

아태지역에서는 불확실한 경제 여건으로 인프라 소프트웨어 분야보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아태지역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며, 세계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10.8 %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5년간, 중국, 인도, 베트남 (중국 14.6%, 인도 12.4 %, 베트남 10.7 %)는 계속해서 가장 높은CAGR을 기록할 것이다. 호주 및 싱가포르 역시 각각 9.5 %와 9.4%의 견실한 CAGR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인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 침투뿐만 아니라 대규모 내수 시장 기반과 정부 경기 부양책으로 지속적인 혜택을 입게 될 것이다. 호주와 싱가포르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유지보수 매출과 강력한 벤더 채널 및 서비스 인프라 그리고 2010년 최종 소비자 소프트웨어 예산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예상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끌 것이다.

가트너의 연구 이사인 얀나 드하르마스티라(Yanna Dharmasthira)는 “아태지역은 유럽, 북미 등 기타 어느 지역보다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라 주요 벤더들이 아태지역의 고성장 시장을 계속해서 집중 공략할 것이다. 하지만, 비즈니스 고객들이 아태지역 내에서 계속해서 강력한 협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일부 아태지역 시장은 전통적으로 가격에 보다 민감한 성향을 보여왔으며, 이는 경기 침체기에 훨씬 더 두드러 진다. 아태지역의 다국적 기업은 물론 주요 현지 벤더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2009년 12.2 %, 2010년 14.5 %의 성장을 기록하며 꾸준히 지역 내 수요를 선도할 것이다. 높은 수출 의존도로 2009년 경제 성장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지만,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

호주는 2009년 5.4%, 2010년8.2 %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성숙 경제가 심각한 침체를 경험하고 있지만, 2009년도 호주 경제는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2010년에는 회복할 것이다. 호주 역시 기반이 잘 잡힌 IT 인프라, 발달된 판매 및 서비스 인프라 등의 이점을 갖고 있다.

인도는 2009년 10.1 %, 2010년 11.8%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다. 인도 역시 경제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중국에 비해 수출 의존도가 낮다는 이점이 있다. 인도의 거대한 미개척 시장은 우수한 IT 기술 자원과 더불어 내수 소프트웨어 수요를 뒷받침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드하르마스티라 이사는 “아태지역은 상대적으로 시장 침투가 낮기 때문에 향후 IT 투자 면에서 계속하여 상당히 긍정적인 잠재력을 보일 것이며, 대규모 내수 사용 기반의 지원이 예상된다. 경기 침체로 인해 최종 사용자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조직 효율성 및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IT를 우선시 할 것이며, 이는 현 경제 여건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0년 아태지역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지출에서 인프라 소프트웨어는 64.4 %를 차지하고 있다. 인프라 소프트웨어 지출의 대부분은 운영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데이터 통합 툴 및 가상화 소프트웨어는 향후 5년간 가장 빠른 CAGR을 기록할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지출은 인프라 소프트웨어 보다 더딘 성장률을 보이기는 하겠지만, 향후 5년간 견실한 9.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RP 및 오피스 스위트가 향후 5년간 계속해서 최대 분야가 될 것이며 웹 컨퍼런싱과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관리(PPM)는 가장 빠른 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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