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6일, IPTV용 교환가능한 CAS(iCAS)와 IPTV미들웨어 표준을 제정·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TTA는 작년 12월에 IPTV 사업자 3사(KT, SK브로드밴드, LG텔레콤)와 합의한 IPTV 표준화 협약서의 추진일정 중 1단계(IPTV용 표준 제정)를 완료했으며, 3사는 이번에 제정된 2개 표준과 작년 9월에 제정된 IPTV 자막방송 표준을 올해 10월부터 IPTV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iCAS 표준은 올해 10월부터 적용되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의 전기통신설비에 관한 기술기준’ 중 「가입자 제한수신 모듈은 단말장치에서의 분리 또는 교환과 상호호환이 가능해야 한다」는 조항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TTA가 여러 관련업체들의 참여로 개발했다. 외국에서는 DCAS(Downlodable CAS)로 알려져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제정된 iCAS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표준으로 국내 IPTV서비스에 적용됨으로써 IPTV 단말기의 호환성·이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IPTV 미들웨어 표준에서는 기존에 제정된 자바기반의 미들웨어 표준을 사업자들의 서비스 상황에 맞게 수정·보완하고 웹기반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한 플랫폼을 추가한 것이다.
본 표준을 통해 IPTV 콘텐츠 및 응용서비스의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
TTA는 단말의 호환성·이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IPTV 단말, IPTV 서비스 탐색·선택 및 전송방식, IPTV 사업자 선택 및 서비스 사용인증 접근 등에 관한 사항을 금년 9월말까지 표준 제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