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차세대 인터넷주소 전환 보폭확대
차세대 인터넷주소 전환 보폭확대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0.09.27 10:54
  • 호수 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까지 백본망·통신장비 적용 완료

인터넷 주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Pv6 전환 사업이 가속화 된다.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는 국제인터넷 기술표준화기구(IETF)에서 IPv4 주소부족 문제 해소와 무한대의 IP주소 공급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인터넷주소 체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제55차 방송통신위원회를 열고, 선도적 미래인터넷서비스기반 구축을 위한 ‘차세대인터넷주소(IPv6)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현재 통용되고 있는 IPv4의 할당 종료 시점이 가시화 되고, 최근 유무선 통합 서비스의 제공과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IP수요 급증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방통위는 스마트그리드, 스마트빌딩, 사물지능통신(M2M) 등 새로운 네트워크 융합 서비스 환경에서의 다양한 미래 스마트인터넷 응용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IPv6 전환의 본격적인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IPv6 상용서비스 지원기반 구축 △IPv6 전환 인식제고 및 취약계층 지원 △IPv6 추진체계 및 점검 강화 등의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IPv6 기반 상용서비스 지원기반 구축을 위해 상용 웹서비스(DNS, 메일), IPTV 서비스, 3G이동통신에 IPv6를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상용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크 용도, 인터넷서비스 중요도, 운영환경 등을 고려해 인터넷주소의 우선할당 순위를 수립하는 등 단계적 IPv6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가입자 증가가 감소하는 전화선 기반 데이터통신망, 전력제어통신 등 안전성이 요구되는 국가 주요 통신망 등은 당분간 IPv4를 유지하고 스마트모바일 등 신규 인터넷주소 수요가 많은 서비스는 IPv4/IPv6 혼용, 새로 구축되는 LTE 등 차세대 이통망은 초기부터 IPv6 체계로 구축하게 된다.

IPv6 전환 인식제고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IPv4 주소 할당중지 시점을 2011년 6월로 선포하고, 각 분야별(ISP, 서비스제공자, 이용기관 등) IPv6 전환 시나리오를 작성해 체계적인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는 2013년까지 백본망은 100%, 가입자망은 45%까지 IPv6로 전환을 완료하며, 공공기관은 IPv6 도입 강화를 위해 정부통합전산센터, 주요 공공기관의 IPv6 전환율을 제고한다.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의 경우, 2013년까지 100% IPv6 적용 및 IPv6 시험인증을 유도할 예정이다.

중소ISP, 콘텐츠사업자 등의 IPv6전환 취약계층은 기술컨설팅, 테스트 지원 및 수요자 수준에 맞는 기술교육을 실시해 IPv6 전환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IPv6전환 추진체계 및 점검강화를 위해 ‘IPv6전환 추진협의회’를 확대 개편하고, 인터넷서비스 전주기(네트워크-응용서비스)에 IPv6를 적용하기 위해 ISP 외 포털, 장비제조사, CATV사업자, 보안업체 등도 협의회에 참여토록 해 IPv6 전환촉진과 홍보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