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중소기업을 위해 기술개발 정책자금이 장기 저리로 지원된다. 지경부는 IT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기술개발 정책자금 300억 원을 장기 저리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보통신 응용기술개발 지원 사업으로 IT 및 IT기반 융합분야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기술 개발비를 과제당 20억 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기술개발 수행을 위해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현재 2.88%(분기별 변동금리)로 초저금리를 적용한다.
지경부는 이번 지원 사업을 IT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통한 신산업 창출 및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친 중소기업 형 지원체제로 전략분야 기술개발에 중점 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정보디바이스, 차세대통신네트워크, 정보통신 미디어, SW 컴퓨팅 등 IT 및 IT기반 융 복합분야 기술개발 과제와 산업원천기술개발 등 정부출연 R&D 사업성과 우수과제의 후속 기술개발 과제를 중점 지원 한다.
이밖에 지방소재기업, 여성장애우 고용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은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으로 우대해 지원하며 기술력은 있으나 물적 담보력이 부족한 IT중소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통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28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연중 수시로 받으며,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총 6141개 업체에 2조 4600억 원의 IT기술개발자금을 지원, 우리나라 IT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자금난 완화 및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