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국내 방송국과 기지국 등 주변의 전자파는 인체에 무해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실시한 이동통신 기지국과 방송국에 대한 전자파 측정 결과, 측정 대상 기지국의 전자파가 현행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에 적합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기지국의 전자파측정은 주거지역 등에 설치된 이동통신기지국과 방송국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전자파가 최대가 되는 지점을 측정해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국민들의 전자파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수행되고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780개 기지국 등에 대한 측정 결과, 국제 권고기준과 방통위가 정한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초과한 기지국은 없었으며 특히 측정대상국의 99.9%는 인체보호기준의 10분의1 미만으로 아주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한국전파진흥원은 측정의 신뢰성과 타당성 확보를 위해 산학연 전자파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자파측정위원회’를 운영, 측정결과에 대한 전문적인 검증 등을 실시했다. 전파진흥원은 일반국민이 해당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emf.korpa.or.kr) 생활주변에 산재해 있는 기지국, 방송국의 전자파 측정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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