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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 시장 '활짝'
무전기 시장 '활짝'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8.24 11:24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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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가 생활 깊숙히 파고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전기가 호텔, 병원, 주차관리, 택시 등 기업은 물론 산악, 레프팅, 유아용 등 개인시장으로도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휴대폰의 대중화로 이동통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통신이용료도 공짜라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방수기능, 채널자동 검색, 핸즈프리 기능, 누드디자인, 소형화 등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은 무전기의 이용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올해 생활용 무전기의 판매량이 7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시장선점에 나섰다.

태광산업(대표 이호진)은 월 판매목표를 올초 3,000대 수준에서 5,000대로 높여 잡고 대리점 진열을 확대하는 한편 판매처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 5일제 근무 확산은 무전기가 기업용에서 벗어나 개인용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특히 올 여름, 레저를 즐기려는 소비자로부터 문의 및 구입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정보통신(대표 이상호)는 지난해 10월 내수시장에 진출, 지난해에만 3억2,6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 상반기에는 4억6,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7월에만 2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20억원의 매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방문판매, 오프라인 판매처로 판매망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보스상륙 작전'을 후원, 인지도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유니모, 제이콤 등 무전기 전문업체들도 경찰, 군부대 등의 납품에 힘을 쏟고 있고 맥슨텔레콤, 모토로라 등 이동통신단말기 업체도 산업용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이미 폭발적인 시장을 형성한 것과 달리 국내 시장에서는 이제서야 무전기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며 "이를 겨냥, 국내 무전기 시장에 신규로 진입하거나 재진입하는 무전기 전문업체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쩍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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