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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기가인터넷' 시대 개막
CJ헬로비전, '기가인터넷' 시대 개막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1.12.14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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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빠른 초고속인터넷 보급 시동
▲ 일반가정에서도 기가인터넷 기반으로 3D영상이나 초고화질 동영상을 TV, PC, 테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여러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기가 인터넷 시대가 개막했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이 1Gbps 기가인터넷을 상용화하며 초고속인터넷 속도경쟁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CJ헬로비전은 14일 최초 가입자를 유치한 김포 수정마을(휴먼시아 아파트)에서 ‘기가인터넷 상용서비스 개통 기념식’과 함께 기가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기존 통신사업자들이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안정적인 100Mbps 시장의 ‘수성’에 힘 쓰는 동안, CJ헬로비전은 2009년 국책사업인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힘써 선발 통신사업자를 뛰어넘는 결과를 내놓았다. 그동안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하여 기가인터넷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개통 기념식에서는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을 방문해 기가인터넷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기존 100M와 1G급 망의 속도를 비교체험 할 수 있는 ‘기가인터넷 속도 체험’과 다양한 미래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경험했다. 

특히, 기가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인 막힘 없는 초고용량 전송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화질의 실시간 케이블방송을 여러 대의 TV, PC, 테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독립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였다. 원격 영상회의, 교육, 의료 방송 등에 응용이 가능한 ‘HD 멀티미디어메신저’와 3DTV VOD서비스 시연도 진행됐다. 

1G급 인터넷 상용서비스는 영화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대화면 3D 영상이나 초고화질 영상을 가정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며, 가정 내 초대형TV, PC, 스마트 가전들간의 데이터 공유도 기가급 속도로 높일 수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된 것이다. 

CJ헬로비전 변동식 대표는 “200Mbps 초고속인터넷의 첫 상용화에 이어, 1G급 초고속인터넷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시켜 선발 통신사업자들보다 더 앞선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시장환경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CJ헬로비전의 기가인터넷 서비스에 적용된 RFoG(Radio Frequency over Glass) 기술은 미래지향적 녹색기술인 광케이블 방식(FTTH)이며, 케이블방송과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방한한 미국 FCC(Federal Communication Commission) 위원장도 CJ헬로비전의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체험하고 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성태 원장은 “2004년 100Mbps를 선보인 후, 그보다 10배 빠른 1Gbps 초고속인터넷의 상용화로 우리나라 인터넷 역사의 한 획이 다시 그어졌다. 초고속인터넷 품질 세계 1위라는 자긍심을 새삼 일깨워 주는 계기다”라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또한,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방통위 박재문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스마트 시대를 맞이하여 기가인터넷 상용화는 국민들에게 인터넷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상용서비스 확산을 위해 업계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통위는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을 통해 CJ헬로비전이 조기에 기가인터넷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만큼 2012년에는 통신사업자들도 상용서비스를 개시하도록 적극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며, 2015년까지 전체 인터넷 가입자 중 약 20%가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확산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CJ헬로비전은 기존의 케이블 방송,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 신성장동력인 N스크린서비스(tving)와 가상이동통신망(MVNO)을 결합시키고, 기가인터넷을 앞세워 ‘스마트이노베이션’ 등 새로운 방통융합 서비스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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