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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상화 기술 적용 LTE 서비스 개시
KT, 가상화 기술 적용 LTE 서비스 개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2.01.0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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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용량 80% 증대 … 4월까지 전국망 구축
▲ 이석채 회장이 LTE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KT가 가상화 기술을 LTE 네트워크에 적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고품질의 4G LTE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2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G LT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4G LTE 네트워크에 혁신적 가상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LTE 워프(WARP) 서비스를 제공한다. LTE WARP는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통화품질이 입증된 CCC를 업그레이드한 기술로서 기지국 용량과 경계지역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혁신적 시스템이다.

KT는 1월 중 서울 전 지역에 LTE 상용망을 먼저 구축하고, 1분기에 서울/수도권 및 광역시, 제주도를 포함한 26개시, 4월까지 전국 84개 모든 시와 고속도로, KTX 구간 등 인구 대비 90% 커버리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계획보다 무려 1년 8개월을 앞당겨 전국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KT가 LTE 서비스를 제공할 1.8GHz 주파수 대역은 전 세계 350 여 사업자가 보유하고 있고, 유럽 및 아시아 주요 9개국(10개 사업자)에서 LTE 상용 서비스 중이며, 국내 이동통신 3사 LTE 주파수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주파수로 인정받고 있다. KT는 지난 15년간 1.8GHz 주파수를 운용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LTE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아울러 KT는 스마트폰 3종, 태블릿PC 1종 등 총 4종의 LTE 전용 단말을 1월에출시하고 상반기 내 5종의 추가 단말을 선보일 계획이며, 국내 최대 음성 통화와 올레TV나우, ‘지니(Genie)’ 등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KTF와의 통합을 통해 국내 최고의 유선 인프라와 무선 기술 노하우를 결합하여 유무선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최단 기간에 세계 최고 수준의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는 세계 최초로 혁신적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경쟁사 대비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LTE WARP(워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LTE WARP는 트래픽 상황 및 가입자 분포에 따라 소프트웨어로 기지국의 지역별 용량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신기술로, 마치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차선을 더 늘리고 가변차선을 운용하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다.

LTE WARP는 기존 3G CCC(Cloud Communication Center)에 ‘가상화(Virtualization)’ 개념을 더한 CCC의 최종 완성 단계로 타사의 유사 기술과는 차원이 다르다. LTE WARP(워프)가 CCC의 진화단계인 1단계 분리화, 2단계 집중화, 3단계 가상화를 모두 구현한 것에 반해 타사의 유사 CCC는 1단계 또는 2단계 수준에 그치고 있다.

KT의 LTE WARP(워프)는 최대 144개의 기지국을 하나의 가상 기지국처럼 운용할 수 있어 일반 LTE 대비 기지국 용량을 80% 증대시켰으며, 기지국간 경계 지역에서 발생하는 간섭을 최소화해 이동 중에 접속하는 네트워크 속도가 일반 LTE보다 2배 이상 빠른 세계 최고의 상용 속도를 제공한다. 반면 타사는 이러한 방식으로 묶을 수 있는 기지국 숫자가 적어 자원 효율성이 KT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LTE WARP는 전력 소모가 적고 확장성이 뛰어나 폭우, 정전 등 재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기지국 대비 전력 소모가 67% 감소한 저전력 에코시스템과 ‘Small Cell 구조(기지국 서비스 반경을 줄이는 대신에 기지국 수를 늘리는 개념)’의 망 구성을 통해 안정성이 대폭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서울 강남 일대 폭우 피해로 타 이통사의 서비스는 3시간 가량 중단되었으나 KT는 이러한 시스템을 적용한 덕분에 장애 없이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아울러, 이미 구축되어 있는 3G CCC 기지국에 간단히 LTE 장비만 추가하면 바로 LTE WARP가 구축되는 ‘플러그 인(Plug-in)’ 방식을 통해 기존 3G CCC의 무선 시설과 풍부한 광코어를 LTE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최단 기간에 최적의 LTE 망을 구축해 운용할 수 있다.

KT는 전국 핵심 지역에 집중국으로 활용 가능한 통신국사가 타사 대비 10배 수준인 3,658 개에 이르고, 광코어 역시 경쟁사 대비 월등한 42만4천km에 달하는 등 강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당초 계획보다 무려 1년 8개월을 앞당겨 LTE 전국망 구축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미 KT는 지난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세계 최초로 가상화를 적용한 LTE CCC 시험 서비스를 시연해 글로벌 통신사업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4G LTE에서 무제한급 데이터 사용은 전국 커버리지를 갖춘 4G WiBro 에그와 올레 WiFi를 통해서 충분히 가능하다. LTE와 와이브로를 결합해 고객들은 월 5000원에 30GB까지 거의 무제한급으로 쓸 수 있어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욱 경제적으로 4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의 4G LTE 고객은 누구나 단일사업자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19만 개(AP 기준)의 올레 와이파이존에서 추가 요금 부담 없이 무선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도심, 대학, 지하철 등 데이터 트래픽이 많은 곳에서는 기존 AP 대비 8배 빠르고 8배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WiFi’를 이용할 수 있고,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 전 노선과 부산 지하철 4호선에 구축 완료된 ‘이동 WiFi’를 이용할 수 있어 KT의 LTE 고객들은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편리하고 빠른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KT는 월정액 3만4천원(LTE-340)에서 10만원(LTE-1000)까지 음성∙문자∙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패키지형 요금제 7종류를 새로운 4G LTE 요금제로 내놨다.

KT 4G LTE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대 음성 통화 ▲세이프존 ▲안심차단옵션 등으로 요약된다. 타사보다 무선데이터 제공량과 무료 음성통화가 많다는 점이 강점이다.

우선 ▲’KT 휴대폰 고객끼리 무료 통화 서비스’다. LTE가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이지만 음성 통화를 많이 하는 고객을 위해 올 6월말까지 가입한 고객에게 파격적인 KT 휴대폰 고객간 음성 통화를 제공한다. LTE-520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1천분을 이용할 수 있고, LTE-620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은 3천분에서 1만분까지 제공받아 KT 휴대폰 고객간에 별도 통화료 부담 없이 음성 통화뿐만 아니라, 영상 통화도 제공량 내 차감으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음성통화를 많이 사용하는 커플끼리 평균적으로 한달에 약 400분을 통화하므로 3천분의 가입자간 통화는 무제한급에 해당한다.

둘째, ▲’세이프존’은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 추가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처음 3개월 동안에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0%를 더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 2월말까지 프로모션 기간동안 가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4월말까지 여기에 50%를 더해 총 70%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세이프존을 포함한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고 나면, 사용량에 따라 기존 3G 요금(1MB 당 약 51.2원) 대비 60% 저렴한 1MB 당 20.48원으로 2만 5천원(약 1.22GB 상당)까지 추가 요금이 부과되고, 이후 5GB까지는 더 이상의 추가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안심 종량 요금’이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 기본 제공량만큼만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의 경우 ‘안심차단 옵션’을 이용하면 기본량을 다 쓴 뒤에는 데이터 이용이 자동 차단되고, 필요할 경우 요금을 충전해서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월정액 9천원으로 400Kbps 속도 내에서 웹서핑과 이메일 등의 무선인터넷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심QoS옵션’도 있다. LTE-620 이상 요금제에 2월말까지 프로모션 기간동안 가입한 고객에게는 4월말까지 ‘안심QoS옵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고객들이 원활한 4G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월 중 ‘갤럭시S2 HD LTE’와 ‘갤럭시 노트’, ‘베가 LTE M’, ‘갤럭시 탭 8.9 LTE’ 등 스마트폰 3종과 태블릿PC 1종의 다양한 전용 단말을 출시하고 올 상반기 중에 5종 이상의 단말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단말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4G LTE 고객들에게 올레TV나우, ‘지니(Genie)’ 등 풍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도 제공한다. 올레TV나우는 LTE로 즐길 수 있는 핵심 서비스인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로 50여 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영화, TV 다시보기, 애니메이션, 교육 등 15,000여 편의 VO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올 4월말까지 LTE-620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3만원 상당의 올레TV나우 6개월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4G LTE 가입 고객들은 클라우드형 디지털 음악 서비스 ‘지니(Genie)’의 스폰서존을 통해 다양한 뮤직비디오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파일을 백업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유클라우드 50GB를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또한 LTE폰에 저장된 사진, 문자, 메일, 채팅, 블랙박스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 백업해주는 올레 포토업, 올레 문자업, 올레 레코드업, 올레톡 클라우드, 올레내비 블랙박스 등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다양한 클라우드 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4G LTE 서비스 제공을 위해 1월 3일(화) 오전 10시 서울지역부터 단계적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별첨 4). 이에 따라 아직 KT 2G 서비스를 이용중인 고객들은 3G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타사로 번호이동을 하여 2G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2G 고객이 서비스 종료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3G 임대폰 무료 대여, 기존 번호 연결 및 표시, 착신전환 서비스, 2G 번호 보관 서비스(6개월간), 서비스 종료 안내 링투유, 긴급 개통을 위한 방문서비스 등 다양한 이용자보호조치를 충실히 이행 중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대한민국의 모바일 원더랜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KT가 세계 최초로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LTE WARP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KT의 4G LTE 서비스는 속도, 안정성, 커버리지, 요금, 콘텐츠 등 모든 측면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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