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김태현 정보통신부 차관은 17일 중국 과학기술부 마쏭더 차관과 만나 4세대 이동통신 공동표준 제정을 위한 포괄적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4세대 핵심기술 분야에 관한 두 나라 연구 개발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서 두 차관은 4세대 이동통신 산업 협력에 관한 기본 정책 방향은 고위급에서 마련하고 이를 실무적으로 구체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해마다 정보통신부와 중국 과학기술부간 고위급 협의회를 상설화하는 한편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중 4세대 이동통신 산업 협력이 앞으로 세계 이동통신 산업 표준을 결정하고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핵심기술 선도 연구과제 발굴과 연구사업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