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양 장관은 차이나유니콤이 CDMA 서비스를 시작한 뒤 국제 로밍을 비롯해 무선인터넷 분야 등에서 두 나라간 실질적인 CDMA 협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총재는 차이나유니콤의 CDMA사업 진행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CDMA 네트워크 조기 안정화와 원활한 단말기 공급, 월드컵에 맞춘 한·중 CDMA 로밍 등이 차질 없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양 장관은 단말기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단말기 공급체계가 개선돼야 하며, 이를 위해 한시적으로 한국에서 완제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차이나유니콤이 중국 정부와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양 장관은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빌렌 핀란드 통상산업부 장관과 양국 정보통신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정보통신 협력 약정을 맺었다.
이번에 체결된 약정에는 ▲정보통신 정책에 관한 정보 교류 ▲브로드밴드 인터넷 분야 ▲IT(정보기술) 인력 교류 ▲전자상거래와 정보 보호 ▲무선 이동통신과 무선 인터넷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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