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KT, 유선 광케이블 통신기술 엘로하 상용화
KT, 유선 광케이블 통신기술 엘로하 상용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2.11.30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동통신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엘로하(ELevator Optic Repeater with HAmsase)' 기술을 개발해 전국 32개 아파트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엘로하(ELevator Optic Repeater with HAmsase)’ 기술은 건물 내 지하주차장의 송신기와 엘리베이터 내 중계기 구간을 유선 광케이블로 연결해 신호를 안정적으로 송수신할 수 있어, 엘리베이터 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3G와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엘리베이터와 외부 송신기 간 무선으로 신호를 주고받아 전파손실이나 간섭이 많이 발생됐다. 이런 사유로 고객들은 엘리베이터 내 통화품질 저하나 서비스 불가 등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한, 엘리베이터 운행사고 시에도 외부와 연락이 원활하지 않았다.

특히 최근 엘리베이터에서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해 여성들이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도 많았다. 행안부 발표 기준으로 엘리베이터 내 이동통신 3사의 휴대폰 통화불량 민원은 매년 약 1만4000 건에 이르렀다.

KT는 엘리베이터 내 고객들의 불편함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관련 기술 전문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www.intelliantech.com)’와 공동개발을 착수해 해당 기술을 국내 최초 상용화했으며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엘로하’ 기술은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있는 모니터에 일체형으로 탑재된 모델과 외장형으로 단독 설치된 모델 두 가지로 서비스 중이다. 특히 일체형의 경우는 여러 장비를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엘리베이터 내 디지털사이니지를 위한 장비들을 공유함으로써 시각적으로도 우수하며, 저렴한 구축비용으로도 우수한 통화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KT는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32개 단지의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에 엘로하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향후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 전국 주요 도시의 아파트에 지속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