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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춘천 순풍팀 헬브레스 지존 '이변'
'20~30대' 춘천 순풍팀 헬브레스 지존 '이변'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12.15 11:02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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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전략과 팀웍으로 코넷배 우승
'온라인 게임=10대' 고정관념 타파



대망의 헬브레스 PC방 지존은 춘천의 순풍팀이 차지했다.
지난 9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많은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를 등에 업고 성대하게 개최된 '코넷배 2001 PC방 챔피언 쉽' 헬브레스 최강자로 춘천의 순풍 PC방(사장 설성묵)팀이 부산의 넷클럽팀을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경기장은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순풍(춘천), 넷클럽(부산), 팬저(서울), 네티즌(사천) 등 총 4팀과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선수와 일행들로 초만원의 사태를 빚어냈다.
이번 대회는 마검사 2명, 마법사 2명, 전사 4명 등 총 8명으로 팀이 구성, 참가자는 자신의 키워온 캐릭터로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평성을 기하기 위해 레벨 150대로 미리 설정된 캐릭터를 선택해 경기에 참여했기 때문에 철저한 전략과 팀웍만이 경기를 풀어가는 중요한 열쇠가 됐었다.
경기시간은 15분. 4팀 모두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기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각 팀간의 대결은 지열했다. 특히 순풍 팀과 팬저 팀의 대결은 연장전까지 진행,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한 경기였다.
허나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결국 우승팀은 춘천에서 올라온 순풍 팀에게 돌아갔다.
설성묵 사장은 "팀원들간의 팀웍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우승하게 됐다"며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온 팀원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부산에서 첫 비행기를 타고 온 넷클럽 팀은 아깝게 2등을 차지했고, 3위는 네티즌 팀, 4위는 팬저 팀으로 각각 결정됐다.
2위를 차지한 넷 클럽 PC방 김기택 사장은 "이번엔 우승을 내줬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분발, 내년에는 꼭 지존이 되겠다"고 말했다.
1등을 한 순풍 팀은 상금 250만원과 우승 트로피, 헬브레스 V.O.V 라이터, 헬브레스 특수 아이템을 받았다. 그 밖에 2, 3, 4등 팀에게도 각각 대회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우승한 팀이 바로 10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즉 이번 대회는 10대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에서 20∼30대 장년층인 순풍 팀이 우승을 했다는 것을 보더라도 이제 게임은 십대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확실히 보여준 계기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으로의 도약, 이를 헬브레스가 선도적 위치가 돼 이끌어 가고 있다.
한편 이번 게임 대회에선 난타 공연과 인기 힙합 댄스 그룹 B-boy와 부가 킹의 열정 적인 무대와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려 대회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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