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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국내 중기에 일부 기술 공개
화웨이, 국내 중기에 일부 기술 공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3.12.12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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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전자·에어텍시스템에 CPRI 개발사 선정
▲ 왼쪽부터 화웨이 Wang Lei R&D 책임, 삼지전자 전종용 부사장, 화웨이 코리아 Ding Neng 지사장, 에어텍시스템 연철흠 사장, LG유플러스 기술개발센터장 조창길 상무가 NDA(기밀유지협약)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LGU+가 화웨이의 통신 프로토콜  ‘CPRI(Common Public Radio Interface, 공공 무선 인터페이스)’ 수용장비 국산화 공동개발 제조사로 삼지전자와 에어텍시스템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와 삼지전자, 에어텍시스템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화웨이코리아 본사에서 기밀유지서약서(NDA)를 체결하고 CPRI 규격 및 관련 문서를 제공받기로 했다.

LGU+는 지난달부터 국내 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CPRI 수용장비 개발업체 설명회를 거쳐 개발업체의 제안서 검토 및 실무평가를 수행했으며, 기술 개발 역량 및 운영 편의성, 기술규격 적합성 등 기술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두 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CPRI 수용장비 개발의 어려움을 고려해 기술 및 품질평가 비중을 높여 개발 능력을 위주로 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지전자와 에어텍시스템은 이달부터 LGU+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화웨이의 CPRI 수용이 가능한 무선 중계기 장비 개발에 착수하게 되며, 개발에 필요한 관련 규격 및 기술은 모두 화웨이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LGU+는 화웨이의 CPRI 규격을 자사의 중계기 규격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 대상 장비는 CPRI 수용이 가능한 MU(Master Unit) 및 10W 미만 출력의 RU(Radio Unit) 장비이다. 향후 2.6㎓ LTE 서비스 방침에 따라 해당 기술을 이용한 신규장비 수요를 고려하여 상용화를 거치게 된다.

LGU+ 기술개발센터 조창길 상무는 “이번 협력은 해외 장비 업체와 국내 중소 기업간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세계최초 CPRI 중계기를 상용화하는 것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협력에 따른 시너지와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LTE선도 사업자로서의 행보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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