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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IoT 시장 ‘밑그림’ 그린다
30조 IoT 시장 ‘밑그림’ 그린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4.04.07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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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실증사업·글로벌 전문기업 등 육성
산업 전주기 종합 기술지원

사물인터넷(IoT)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개최한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안) 공개토론회’를 통해 정부의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초연결사회 디지털 플래닛의 선도국가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2020년까지 시장규모를 30조 원으로 확대하고, 평균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의 톱(Top) 50 전문기업을 육성하며, IoT를 도입한 기업들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30%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추진과제는 △창의적 서비스 시장 창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생태계 기반 조성 △규제없는 산업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창의적 서비스 시장창출’은 해외진출 가능성 및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IoT 서비스를 발굴, R&D 결과물을 각 부처·지자체 시범사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개방형 플랫폼 기반 ‘Everything as a Service’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실증사업 결과물을 개방·공유하고 개방형 플랫폼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면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대학 등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각 부처·지자체 및 민간 시범사업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역 특화산업에 IoT 서비스를 적극 활용, 다양한 오픈플랫폼 간 경쟁환경을 조성하고 국제표준화 및 호환성 제고에 나선다.

IoT 기술의 근간인 스마트센서 및 차세대 디바이스 산업 육성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유망 센서 응용분야를 발굴하고 디바이스 핵심부품에 대한 소형화·저전력화·모듈화 범용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IoT와 더불어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융합 서비스 개발 및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이용자 참여형 포럼 설립 등으로 신서비스 연구 및 실증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계획은 개방형 글로벌 파트너십 추진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산학연관이 협력해 전문 교육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동반육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IoT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구축된 전국 협력 네트워크를 영국, 이스라엘, 독일 등 주요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공통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KOTRA, 중기청 등과 협력해 미국, 일본 등 주요 전시회 및 로드쇼에 참가하는 등 해외 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생태계 기반 조성’ 사업은 산업 전주기에 걸쳐 종합 기술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제품·서비스 개발에서부터 품질 개선, 상용화 및 해외진출까지 지원한다.

지원센터 간 온오프라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종 기업 간 팀웍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규제없는 산업환경 조성’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IoT를 구현하고 싶은 나라로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국내 IoT는 정보보호를 제외하곤 직접적인 규제가 없는 상황으로, 초기 규제 형성을 지양하고 향후 산업발전에 따른 시장, 사회적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규제정립을 사후에 추진하는 방향으로 설정한다.

핫이슈인 정보보호 부분을 기술·서비스 기획단계부터 프라이버시 중심 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IoT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IoT 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인체밀착형기기 등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인체보호기준 마련 등 전자파 역기능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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