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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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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4.10.16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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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해진 전력공급망…SG 좌표 제시
ESS 결합 하이브리드UPS-고기능 AMI 등 ‘눈길’
▲ 삼성전자 부스에서 참관객이 플렉시블 배터리를 관람하고 있다.

 국내 대표 스마트그리드 지식공유의 장(場) ‘제5회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KSGW)’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코엑스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 기간 내 개최된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는 에너지융합의 대표 산업인 스마트그리드를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스마트그리드 분야별 △AMI기업관 △ESS기업관 △EV충전인프라 기업관 △마이크로그리드 기업관 △x-EMS기업관 △전력IT 전문기업관 △정보통신IT 전문기업관 △DR전문 기업관 등의 전문관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장에 들어서자 먼저 스마트홈·빌딩 솔루션이 눈에 들어왔다.

각 관련 업체는 스마트기기로 원격에서 실내의 각종 스위치나 전자제품을 조절하는 등의 시현을 선보였다.

신축 건물에 도입하는 스마트홈 솔루션은 물론 한옥이나 일반 가정 등 소규모 시설에도 설치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품됐다.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홈 솔루션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종 에너지 저장을 위한 장비들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기술로 개발된 다양한 UPS·ESS는 해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 중에서도 국내 기술로 개발된 ESS기능을 갖춘 UPS는 참관객으로부터 미래 기술의 좌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쉽게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 배터리를 내놔 앞으로 다양한 플렉시블 제품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전기자동차 충전 플랫폼은 더욱 쉽고 편리하도록 제작 됐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자동차의 충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NFC 교통카드 등으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주요 전시제품>

▲ 한전KDN은 송변전, 배전, 전력판매 분야의 최신 전력IT 솔루션 6종을 선보였다.
○…한전KDN은 송변전, 배전, 전력판매 분야의 최신 전력IT 솔루션 6종을 선보였다.

송변전IT 분야에는 광역전력계통 감시제어 시스템(WAMAC)을 소개했다.

WAMAC은 광역의 위상 데이터 실시간 수집, 분석, 평가, 예측 기능을 통해 광역 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배전IT 분야에는 신재생에너지 등 분산자원의 통합운영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전계통의 감시제어를 수행하는 차세대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인 SDMS(Smart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를 전시했다.

특히 SDMS는 자가복구 기술 등을 통해 정전 복구시간을 대폭 단축해 배전망의 신뢰도와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EMS을 활용해 빌딩, 공장 등 다수의 분산된 ESS-EMS의 정보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운영정보를 종합 모니터링 및 개별운영 EMS의 정보제공, 수요전력 및 제어에 대한 정보를 감시하고, 운영결과를 종합 분석해 효율적 전력정보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력판매IT 분야에는 정전관리시스템인 OMS(Outage Management System)을 전시했다.

이 시스템은 AMI 저압고객의 정전 이벤트 정보와 배전 전력설비의 전력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전의 정확한 위치와 범위를 예측, 보다 신속한 정전복구 처리가 가능하도록 현장작업자에게 특화된 모바일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AMI 솔루션과 스마트그리드에서 운영되는 기기에 대한 인증서 발급, 등록, 관리 및 검증서비스를 제공해 기기간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그리드 기기 인증 운영시스템을 내놨다.

 


▲ ㈜이온 부스에서 업체 관계자가 UPS와 ESS 기능을 합친 하이브리드 UPS ‘MARCHE’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온(www.eonworld.com)은 하이브리드형 ALL IGBT(Insulated Gate Bipolar Transistor) 무정전전원장치(UPS) ‘MARCHE’를 출품했다.이 장비는 UPS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장점을 결합시켰다. 특히 정전 등의 비상시에 주요설비를 보호한다. 아울러 경부하 시 전력을 저장, 피크 시에 활용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고속듀얼 디지털싱글프로세서(DSP)를 탑재해 완전한 디지털 방식으로 제어, 별도의 하드웨어 변경 없이 성능 및 기능 개선이 가능하다.

무효전력 조정기능을 갖추고 있어 별도의 역률조정장치의 투자가 불필요하다.

또한 역률이 개선됨으로써 부하전류가 감소돼 변압기 용량 및 선로에 여유가 생기게 된다. 즉, 설비 투자비 및 전기인프라 공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최대 94% 이상의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완벽한 IGBT 이중변환 기술이 적용됐다.

병렬로 6대까지 설치가 가능해 유연한 배터리 구성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체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계측값 및 장애내역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예방적 유지보수와 신속한 사고대처가 가능하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7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을 부착했다.


▲ ㈜이젝스 부스에서 업체 관계자가 자사의 ‘스마트 홈빌딩 솔루션’을 시현하고 있다.
○…㈜이젝스(www.ezex.co.kr)는 가정, 산업시설에서 스마트 전력기기를 구축해 스마트홈·빌딩으로 조성할 수 있는 ‘스마트 홈빌딩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에너지게이트웨이(SEG)를 중심으로 △누전차단기 △스마트콘센트 △스마트스위치 △온도조절기 △스마트조도센서 △스마트가스밸브 제어기 및 차단기 △스마트조명차단기 등의 각종 스마트전력기기를 지그비(Zigbee) 방식으로 연결해 관리할 수 있다.

특히 AMI 등의 전력사용 정보를 수신, 인터넷을 통해 전기소모, 사용량, 예상요금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은 물론 스마트폰에서 해당 장치를 원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가정이나 산업시설에서 게이트웨이와 스마트기기를 설치·교체하면 손쉽게 스마트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

한옥양식의 건물이나 상가 등과 같은 소규모 건물을 스마트홈으로 구축하기 용이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그리드위즈는 전기차 급속충전기용 PLC 기반 통신모뎀을 내놨다.

이 제품은 ISO/IEEE 15118 및 DIN 70121 통신규격을 만족하는 모뎀으로 충전과정에서의 정보교환을 위한 통신규격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또한 모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디버그 포트, 상태LED, 입출력 포트 및 외부 서비스와의 연결을 위한 이더넷 포트를 내장하고 있다.

충전기 내부에 장착하기 위해 DIN-rail(EN50022) 규격의 마운트 및 벽면 마운트 용 브라켓을 지원해 전기자동차 충전기와의 연결을 위한 다양성, 확장성 및 편의성을 제공하며, 검증된 소프트웨어로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제품의 보드에 탑재돼 ISO/IEC 15118(DIN 70121)의 모든 물리 계층에서 필요한 통신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전기차와의 호환을 제공한다.

기존의 전기차 충전기에 구현된 고유의 메시지 프로토콜이 있다면 다양한 통신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모뎀과 통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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